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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군위 아미산 - 300대 명산(339)

by 강가딩 2022. 4. 24.

 

벌써

연푸름에서 

검푸름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왜 이리 봄은 빨리 갈까?

진달래가 진 자리에 연달래가 차지하고 있었다

 

대전을 벗어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받은 날이었다

그런데 날씨마저 너무 좋았다

 

일행들 모두 군위는 첨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3일(토), 아미산 주차장~앵기랑바위~무시봉~아미산 정상~밭미골삼거리~병풍암 삼거리~대곡지~주차장, 약 7.4km, 약 5시간(산행시간 4시간 20분), 맘 맞추고 싶은 토요산꾼과 함께 

 

군위_아미산_.gpx
0.14MB

 

 

군위 아미산에 오는 이유

바로 앵기랑 바위를 보기 위함이다

 

 

 

오늘은

집에 죽치고 있으면 억울한 날이다

대전에 있어도 억울한 날이다

화창, 그 자체 봄날이었다

 

 

 

산림청 숨겨진 우리 산 244개 중 하나를 또 올랐다

 

 

 

대전에서 군위까지 약 2시간 걸렸다

아미산 주차장은 넉넉했고 화장실도 엄청 깔끔했다

웬만한 대도시보다 훨씬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오늘 우리가 오를 아미산에 대해 간단히 공부를 하고는 

 

 

 

목교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우린 나무 계단이 싫어서 우측 길로 들어갔다

 

 

 

아미산 폭포 가는 계곡이다

그 길을 따라 가다보면

 

 

 

앵기랑 바위 올라가는 길과 만난다

 

 

 

앵기랑 바위

 

 

 

 

 

바위 좋아하는 화이트님이 가볍게 올라서는 포즈를 취한다

 

 

 

 

 

바위에 약한 왕눈이는 아래에서 바위를 넣고는 인증삿을 때린다(?)

 

 

 

로프 길을 올라서면

 

 

 

앵기랑 바위 건너편 산봉우리다

바로 여기서 앵기랑 바위가 제대로 보인다

 

 

 

 

 

앵기방 바위 오르는 분이 우리의 응원에 손을 흔든다

 

 

 

 

 

화창, 봄 날이었다

 

 

 

 

 

신록도 good, 더 말할 나위가 없었다

 

 

 

쇠물푸레나무의 행진이 시작되었다

 

 

 

화이트님은 꽃몽우리는 첨이다고 

꼭 블로그에 적어달란다

활짝 핀 것보다는 훨 예쁘다고

 

 

 

 

 

 

 

화이트님이 선답자 블로그에서 본 케른을 보고 가야 한다고 올라섰다

네이버양에게 물어보니 케른은 돌무더기였다

그냥 돌탑이라고 하지.......

 

 

 

나무 그네

 

 

 

 

 

때마침 역방향에 온 부부팀은 무시봉을 그냥 지나쳤다 

무시봉은 그렇게 지나가야 한다

우리처럼 인증삿을 남기는 것은 무시봉 이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대가족을 이루는 각시붓꽃보다

딱 한 송이 피우는 고고한 녀석이 훨 예쁘단다

 

 

 

 

 

진달래는 지고

 

 

 

연달래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점심상

 

 

 

능선길

 

 

 

 

 

아미봉 정상

 

 

 

밭미골 삼거리에서 

방가산 방면으로 가지 말고 직진한다

 

 

 

 

 

멀리 주차장이 보인다

 

 

 

급경사 하산길

왕눈이도 이제는 하산길에 대한 이력이 붙었다

 

 

 

임도로 떨어진다

 

 

 

병풍암(?)을 지나 산길로 올라선다

 

 

 

 

 

산길로 들어서면 오르막이 제법 급하다

 

 

 

구슬붕이

 

 

 

능선에 올라

대곡지 방면으로 내려간다

 

 

 

 

 

드러누운 금강송

 

 

 

이제부터는 옛길 느낌이다

 

 

 

 

 

 

 

대곡지

 

 

 

주차장에서 바라본 앵기랑 바위

 

 

 

오늘 걸은 트랙

 

 

 

대전에 와서는 

바로 요기서 배터지게 먹었다

오늘 물주는 분명 내가 아니었다

오늘, 일진이 좋은 날이라 햬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