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을 사러 간 셈이 되었다
중간 중간
엄청나게 비가 퍼부었지만,
집 나서면 즐겁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게다가 한가지 건진 것
곰소항에서 풀치백반을 먹고 돌와왔다는 사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9월 29일(수), 곰소 소금길(변산 마실길 7구간) 일부 걷기, 약 5km 약 2시간 가량, 목요걷기팀이랑
호남평야의 황금벌판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두승산 들머리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굵어진다
류님(바람처럼)의 블로그에서 두승산 황금벌판 정보를 접하고는 때를 기다렸는데,
너무 아쉽다
두승산 산행 후
곰소항으로 옮겨 풀치백반을 먹었다는 류님의 후기 내용을 보고는
우리도 산행 후 곰소항에 들릴 생각이었다
가을비의 훼방으로
두승산 산행은 포기하고 곰소항으로 일찌감치 옮겼다
곰소항 뒷편 코스모스(?) 공원에서 출발한다
젓갈시장을 통과한다
우리가 점심을 먹은 아리랑 식당이 보인다
나룻산 공원에 올라갔다
타이타닉 흉내도 내보고
비가 많이 내려서
그냥 돌아왔다
빗줄기가 강해지자
갈매기가 갯벌로 내려 앉았다
선착장으로 내려가 본다
세꼬시들이 바글바글.....
빗줄기가 너무 강해져서
조금 이르게 아리랑 식당에 들어갔다
뒤도 생각치 않고 풀치 백반을 주문했는데
주인장 왈, 갈치조림을 더 권한다고 했다
식당 건너편에 있는 수산물시장에 들어가서
새우젓과 풀치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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