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탐방에 나섰다
코로나 19로 泊걷기를 취소하고
대신 선택한 곳이 안성이다
누군가는 빼먹을 것이 많은 곳감같은 곳이라 했다
난, 그냥 가보고 싶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6월 6일(토), 박두진문학길(수석정/주차장~청록뜰~혜산정~원점), 약 4.8km, 약 1시간 50분, 천사의섬 트레킹팀들과
청록파의 1인
한데 무식하게도 들어본 시가 많지 않다
혜산정에 앉으면 호수 건너편 시인의 집필터가 보인다
안성 탐방의 첫일정으로 박두진 문학길을 찾았다
혹 이 길을 다 걸어볼 요량으로 오신 분들이라면
청록뜰 갈림길에서 먼저 청록뜰로 내려가서 수변산책로를 걸은 후 혜산정에 들렸다 나오면 좋다
泊걷기가 2박에서 1박으로 줄더니만,
여전히 코로나로 기승을 부려 당일 걷기로 축소되었다
어디를 갈까 궁리하다가 고른 곳이 바로 안성이다
충청도를 막 넘어서면 만나는 도시,
그럼에도 경기도는 잘 가지지 않는다
교통이 밀리고 북쩍거리고 복잡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작용해서다
박두진 문학길은 걷기 길이라기보다 산책로다
금광저수지 수변을 걷고 돌아 나오는 산책로다
제법 이름난 배쓰 낚시터인듯
낚시꾼들이 적지 않았다
식당,
이 길을 걷는 분들을 위해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제공해 주고 있었다
시간만 맞았으면 들려서 먹어봤을 것이다
이 표지목을 만날 때까지 걸어와서 청록뜰로 내려가길
우린 수변데크를 먼저 걸었다
보는 것처럼 길은 최근에 포크레인으로 다듬고 넓힌 듯
인위적 냄새가 많이 풍겼지만
그럼에도 이런 길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코로나 19로 힘든 시민들의 숨을 돌릴 수 있는 안식터가 되면 좋겠다
시인의 대표 시들
어울리지 않는 젼차꾼
꼭 이런 곳까지 찾아와서 타야 할까?
문경님이 노래를 흥얼거린다
양희은 노래 서유석 작곡
모두들 좋아한다
하긴 나오면 다 좋다
앞으로 15년은 책임진다....
그러니께 가자고 할 때 열심히 따라다녀요
청록뜰
푸드트럭, 이동커피 숍도 있다
혜산정으로 내려왔다
건너편은 시인의 집필터
아침 나절,
햇볕이 내리쬐기 전 산책을 마치고 나온다
수석정으로 돌아왔다
수석정 앞에는 10여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있다
오늘 걸은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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