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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향적산~함지봉~연산향교 - 황산벌 종주(1)

by 강가딩 2021. 4. 9.

 

작년부터 간만 보던 황산벌 종주에 나섰다

 

산꾼들은 한방에 끝내지만,

내 수준에 맞춰

넉넉하게 세차례로 잘라서 걸어볼 생각이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청송약수터에서

향적봉으로 올라 함지봉, 황산성을 거쳐 연산향교까지 걸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8일(목), 청송약수터~장군봉~향적산~윗산명재~아랫산명재~함지봉~깃대봉~황산성~연산향교, 약 16km, 8시간 15분(산행시간 6시간 30분), 관평동팀과

 

황산벌종주1향적봉함지봉연산향교.gpx
0.45MB

 

 

향적산은 수차례 왔었고

향적산에서 함지봉 지나 연사향교까지도 오래되었지만,  

한번 다녀온 적이 있다

 

 

 

그럼에도 황산벌 종주라는 이름으로

그 길 위에 있는 산들을 모두 이어서 걸어볼려 한다

 

 

 

황산벌 종주는

660년 계백장군의 5천 결사대가

신라 김유신 장군의 5만 군사에 패한 역사적 현장을 걷는다

 

돈암서원에서 시작하여

연산향교까지 약 44km의 산줄기를 이어 걷는다

 

J3클럽 카페에서 퍼온 개념도이다

 

 

 

산꾼들은 무박으로 1타에 종주하지만,

우린 수준에 맞게 잘라서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번째 들머리 청송약수터

 

 

 

철쭉길에서 한 컷 담는 뚜버기님

오늘 관평동팀에 합류했다

 

 

 

아스라지 산앵두가 오늘 길에서 많이 보였다

 

 

 

무상사 갈림길

지난해 9월, 무상사를 원점으로 향적산을 한바퀴 돌았었다

blog.daum.net/hidalmuri/2601

 

청송약수터에서 향적산까지는 5km

 

 

 

오늘은 산아래 장군암 방면으로 진행하였다

 

 

 

뚜버기님이 담고 있는 것은 노랑 각시붓꽃이다

 

 

 

 

 

장군암

 

 

 

향적산 오르는 길에는 아직 진달래가 많이 남아 있었다

 

 

 

주말이면 항상 붐비는 향적산 정상

오늘은 오롯이 우리들 차지다

 

 

 

포효하는 뚜버기님

 

 

 

계룡시내

 

 

 

계룡산 줄기

 

 

 

앞 산줄기가 우리가 걸어온 길이다

 

 

 

여기는 이제 가야할 길

황산성까지 8.7km다

 

 

 

오늘 길에서 가장 멋진 능선

 

 

 

뒤돌아보니 향적산 정상이 저만치 보인다

 

 

 

 

 

 

 

잎달린 길마가지꽃을 첨 보았다

 

 

 

윗산명재까지는 편안하게 내려간다

물론 작은 오르내림이 있지만

 

 

 

 

 

 

 

윗산명재

 

 

 

매화말발도리다

 

 

 

아랫산명재

 

 

 

아랫산명재부터 다시 오름질이 시작된다

 

 

 

수척골산

자연인 캠퍼님

 

 

 

절정의 봄이 지나고 있다

 

 

 

오름질의 끝, 함지봉

 

 

 

 

 

연산방면

 

 

 

오름질이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작은 오름이 이어진다

 

오래 전 이 길을 걸으면서

"지리산 종주를 앞둔 걷기꾼의 전지훈련장으로 적격이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거리가 제법 되고 끝났다고 생각하면 이어지는 작은 오르내림이 많았기 때문이다

 

 

 

깃대봉

 

 

 

오늘 함께한 비나무님과 뚜버기님이 이제 끝이다고 외친다

 

 

 

황산성

 

 

 

연산향교 방면으로 하산

 

 

 

산성의 흔적들

 

 

 

건너편으로 천호산 산줄기가 보인다

 

다음에 돈암서원에서 천마산까지 남은 약 25km를 마저 걸으려 했으나,

오늘 걷는 스타일로는 무리다고 판단하여

두번 더 끊기로 했다

 

 

 

이제 내려간다

 

 

 

 

 

 

 

상월임도를 잠시 걷는다

우린 여기서 알바를 좀 했다

 

 

 

오늘 길의 끝, 연산향교

 

 

 

오늘 걸은 트랙이다

놀멍, 쉴멍 걷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핑계는 대지만,

사실은 오늘 걷는 팀의 수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