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100대 명산

남양주 천마산 야생화 산행 - 100대 명산(67)

by 강가딩 2021. 3. 26.

 

두 마리 토끼를 잡으러 갔다

 

갑자기 봄 야생화가 보고 싶어졌다

이왕 아직 가보지 못한 100대 명산도 가보고 싶었다

 

▲ 언제/어디서/어디를 : 2021년 3월 25일(목), 수진사주차장~천마의집~꺽정바위~정상~돌핀샘~천상의화원~천마의집~원점, 약 7km, 약 4시간 45분, 목요걷기팀과

 

남양주천마산.gpx
0.19MB

 

 

 

봄꽃 야생화에 꽂혔다

봄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천상의 화원, 천마산으로 간 이유다

 

만주바람꽃은 처음 봤고

 

 

 

노루귀와 꿩의바람꽃은

소문대로 천상의 화원에 지천이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대전에서 멀리 가지 못한지 벌써 1년 가까이 되다 보니,

큰 산, 이름 난 산이 가보고 싶어졌다

 

 

 

굳이 꼭 다 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이왕 갈거면 100대 명산에 가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지 벌써 4년이 넘었다

 

산림청, 블랙야크 등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은 총 149개

그 중 헤아려보니 25개 정도를 가지 못했다

 

 

 

대부분 멀고,

거친 산들이 남았다

 

뚜버기님이 운전도우미를 해줄 때

당일치기가 가능한 남은 100대 명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수진사 입구 주차장은 하루 7천원,

우리처럼 멀리서 온 산객들 입장에서는 주차할 곳을 찾는데 시간을 뺏기지 않아서 좋았다

 

 

 

목교를 건너면서 산행이 본격 시작된다

 

 

 

계곡을 끼고 걸어 올라가는데

 

 

 

점현호색이 발을 잡는다

 

 

 

잎에 흰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우리나라 천마산 부근에서 자생하는 토종 꽃이다

 

 

 

미치광이풀도 보였다

 

 

 

 

 

큰개별꽃도

 

 

 

꿩의바람꽃은 아침에는 꽃망울만 지고 있었는데

오후가 되자 활짝 피었다

 

 

 

 

 

 

 

천마산 갈림길

 

 

 

이제부터 오르막이 시작되고

 

 

 

 

 

동네주민들이 즐겨찾는 산이라 생각되어

편할 것이라 지레짐작 했는데

오름질이 계속된다

 

 

 

핼기장을 지나면서 길도 거칠어진다

 

 

 

 

 

 

 

임꺽정과 인연을 갖고 있는 산이다

 

 

 

꺽정바위

 

 

 

 

 

전망대

 

 

 

심플님이 오늘따라 힘들어 한다

 

 

 

전망대에서

 

 

 

미세먼지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스키로프가 마치 강물처럼 보였다

 

 

 

태극기가 있는 정상

 

 

 

 

 

 

 

사방이 탁 트였는데

조망은 영 신통찮다

 

 

 

이제 하산

 

 

 

 

 

호평동으로 내려간다

 

 

 

돌핀샘, 약수바위샘

 

 

 

 

 

돌핀샘은 지나면서 천상의 화원이 시작된다

복수초

 

 

 

 

 

 

 

노루귀도 지천이었다

 

 

 

 

 

 

 

 

 

 

 

청노루귀

 

 

 

 

 

 

 

작가들이 여기저기서 자세를 잡고 있었다

 

 

 

만주바람꽃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중의무릇까지 만났다

 

 

 

 

 

이제 천상의화원에서 나선다

 

 

 

올괴불나무 꽃이 시들고 있었다

 

 

 

노랑앉은부채꽃

 

 

 

앞서 사진작가님이 한 송이가 피어있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돌핀샘 근처에 처녀치마들이 자라고 있다고도 했다

아직 꽃대는 올라오지 않았다면서

 

이전 지리산에서 담았던 처녀치마를 소환해보았다

 

 

 

하산길이 매우 순했다

 

 

 

현호색의 친구, 산괴불주머니

 

 

 

큰괭이밥

 

 

 

점현호색과 꿩의바람꽃을 한번 더 보고 천마산을 나선다

 

 

 

 

 

원점 회귀하였다

 

 

 

오늘 걸은 트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