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해전 같은 시기에 왔었다
그 때는 벚꽃에 금산사가 포위당하고
산길은 진달래가 점령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연푸름 새순이 제 세상을 만나고
마치 5월의 신록예찬 분위기였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걷기꾼도 넉넉하게 정상을 다녀올 수 있는 산이라는 점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10일(토), 금산사 관광안내소~닭지붕~헬기장~매봉~모악산 정상~모악정~금산사~원점, 약 12.3km, 약 5시간 30분(산행시간은 4시간 40분), 한토 따라서
모악산은,
걷기꾼도 헐떡거림 없이 넉넉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두해전 갔을 때(2019/4/9)와,
올해 갔을 때(2021/4/10)의 금산사 벚꽃 상황이 확연하게 다르다
또 달라진 점은,
모악산 정상이 있는 KBS 송신소가 엄중한 코로나로 폐쇄되어,
산아래에 있는 정상석에서 인증삿을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금산사 관광안내소 옆
모악산 마실길 들머리로 올라선다
여보 친구들과 한 차로 갔다
오늘 산대장 화이트님 일행
닭지붕 쉼터
전망대에서 금산사를 바라보다
벚꽃에 포위당한 금산사를 보고 싶었는데....
모악산 마실길 2구간과 헤어진다
아직 산중턱 이상에는 산벚꽃이 남아 있었다
금산사 주차장에서 매봉을 거처 모악산을 가는 길은
분명 오르막 산길이 계속 이어짐에도 헐떡거림 없이 걷기꾼도 올라갈 수 있는 순한 길이다
바로 매봉 올라가는 208계단만 넘어서면 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김제/금구 방면
봄은 노랑색이다
매봉에서 봄미인들
이제 능선길
전주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찰떡 궁합
정상에서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하산한다
정상석이 있는 KBS 송신소가 코로나로 폐쇄되어
부득불 송신소 아래에 있는 정상석에서
하산
모악산에는 산꾼이 아닌 일반들도 많았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사람을 산에서 만났다
피나물
마치 5월 느낌이다
계곡이 길게 이어져 있고
많은 산꾼들이 족탕을 하였다
아니 벌써
홑겹이면 황매화인데
자세히 보면 복엽인 듯....죽단화다
명자씨....
영화를 찍는다
금산사
견훤이 아들들에게 유폐당한 곳
날씬 그 자체
대학때 저런 자태였다?
겹벚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지난 3주 내내 토욜 비가 왔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산행도 편했다
주관 산대장 덕분이다
오늘 걸은 트랙
사흘 전 지도에 있는 상목산에 올라 모악산을 보고 내려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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