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우리 회사의 四季 - 봄, 가을 그리고 겨울

by 강가딩 2022. 1. 18.

 

벌써 두 해가 지났구나

 

정년퇴직을 하고

고맙게도 1년간 위촉직 신분으로 주3일 근무를 하게 되었다

 

얼마 지나면 영영 떠나게 될 우리 회사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다

 

10여년 전에 한번 해본 적이 있다.

세월이 흐르고

또 다시는 보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니

더욱 더 감회가 남달랐는데.....

위촉직을 다 채우지 못하고 4월에 학교로 옮기게 되었다

 

올해 유난히 눈이 없다

해서 작년, 1월 우리 회사의 눈 내린 풍경을 소환해 본다

 

 

 

1월 18일(월)

 

출근하고 나서 시작된 눈발이 11시경까지 쏟아졌다

불과 두 시간만에 울 회사가 설국으로 바뀌었다

 

 

내 자리에서 창문을 통해

 

 

 

 

점심 먹고

 

 

 

 

 

 

누군가는 우산을 쓰고 화봉산으로

 

 

옥상에서

 

 

 

 

 

 

울 회사에서

봄에 꽃이 피면 가장 멋진 길....

내가 가장 좋아했던 길

 

 

 

 

 

가을에는 이렇게 변신한다

 

 

 

 

 

여름에는 이런 상상을 하면서

어번스케치 스승님 작품

 

'삶의 주변에서 > 신변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후배들이 좋다  (0) 2022.06.29
코로나 확진  (0) 2022.03.17
신년 운세  (0) 2022.01.06
폭염 속 일상  (0) 2021.07.28
노후 경유차 폐차하던 날  (0)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