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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오백리길 7구간 - 부소담악길

by 강가딩 2020. 11. 23.

 

7구간은 대청호 오백리길에서 접속구간 느낌이다

대전에서 옥천을 연결하는

 

꽃봉 능선의 산길을 빼고 나면

수생식물원에서 부소담악 입구까지 포장길 10km 이상을 걸어야 한다

 

항골삼거리부터는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오지길이지만,

평지길은 해가 없는 계절에 걷는 것이 좋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1월 23일(월), 와정삼거리~꽃봉 갈림길~꽃봉~수생식물원~대정삼거리~항골삼거리~공곡재~이평리 버스종점~부소담악~추소리 절골. 약 16km, 약 5시간 30분

 

 

대청호오백리길7구간.gpx
0.25MB

 

 

 

부소담악

7구간에서 부소담악이 없으면 아마 쌍소리가 나왔을 지도 모른다

 

 

 

7구간의 들머리도 와정삼거리다

 

 

 

꽃봉 삼거리까지는 6구간과 겹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6구간 걸었을 때와는 달리,

나무잎이 다 떨어져 스산하다

 

 

 

꽃봉 삼거리에서 우틀하면서 7구간이 시작된다

 

 

 

친절하게 7구간임을 알려준다

 

 

 

7구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꽃봉 주변에는 대정리 산성이 있었다고 한다

 

 

 

먼 훗날을 위해

인증삿을 한장 남긴다

 

 

 

10여년 전 대청호오백길을 함께 종주했던 강산에님 리본을 여기서 만났다

 

 

 

꽃봉에서 하산길은 낙엽 스키를 타야 한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발에 힘이 들어간다

스틱을 갖고 다녀야 하는데 깜보고 와서 고생 좀 했다

 

 

 

문화류씨 묘에 우틀하여 내려간다

 

 

 

꽃봉 갈림길

서탄리에 언제 들어갔는지,

여기로 들어갔는지 기억이 도통 나지 않는다

 

 

 

방아실로 내려간다

 

 

 

방아실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마을이 컸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지만,

그래서 더 더욱 빠지면 곤란할 결혼식이 있어

부득불 나홀로 땜방을 다녀왔다

 

 

 

이런 길은 나홀로 걷기에 무척 나쁘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면서 걸어야만

포장길이라는 사실을 잊게 하는데,

 

 

 

게다가 들머리, 날머리가 대중교통 접근이 어렵고

택시를 부르기도 대략 난감하기 때문이다

 

 

 

대정삼거리부터 항곡삼거리까지는 차가 많이 지나가는 국도다

 

 

 

대정 삼거리에서 항골 삼거리로 가는 도로를 걷다가 마을로 빠진다

 

 

 

같은 포장길이어도 마을길이 훨씬 편안하기 때문이다

 

 

 

항곡삼거리

 

 

 

부소담악 방면으로 가지 않고

조금 직진하면 돌팡깨 공원을 만난다

 

 

 

 

 

돌팡깨 공원 건너편 마을로 들어가면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인 고리산 올라가는 들머리다

 

기회가 되면 화이트님을 꼬드켜 한번 다녀오리라

들머리, 날머리에 차를 놔두고 진행해야 편할 테니까

오래 전 강산에님이랑 대청호 오백리길을 종주할 때는

7구간을 7-1구간으로 대체 진행했었다

 

 

 

다시 돌아와 부소담악 방면으로 시멘트길로 걷는다

팬션 두어채가 있는 곳을 지난다

이 곳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

공곡재 정자까지

 

 

 

공곡정

 

 

 

이평리로 내려가는 길

 

 

 

이평리까지 옥천버스가 들어온다

하루 몇번 안다니지만

 

 

 

그 버스를 만났다

 

 

 

이평리에서 부소담악 가는 길은 도로다

 

 

 

대청호를 조망하는 재미마저 없었다면

아마 쌍소리가 나왔을지 모른다

벌써 7~8키로를 포장길로 걸어왔으니까...

 

 

 

보현사 올라가는 갈림길

부소담악 입구가 머지 않았다

 

 

 

부소담악을 들어갔다 나온다

 

 

 

 

 

올 봄에도 왔었기에 가벼운 느낌으로 들렸다

 

 

 

 

 

 

 

7구간이 끝나는 추소리 절골 서낭당

8구간도 여기서 이지당, 서화천 생태습지 가는 길까지는 포장길일텐데.......

 

 

 

걸은 트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