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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

강릉바우길 11구간 신사임당길 - 올림픽 아리바우길 9구간

by 강가딩 2020. 9. 23.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허난설헌 기념관 등

강릉을 대표하는 곳들을 다 지나간다

 

강릉 3박 4일 걷기 하는 동안

이왕, 강릉의 유명한 곳들을 들려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관광지를 지나가는 신사임당길은

당연 포장길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했다

 

큰 오산이었다

마을을 이어주는 동네 뒷산이 많아서 깜작 놀랐고

그 뒷산에는 금강송이 가득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9월 17일(목), 송양초등학교~죽헌저수지 ~ 오죽헌~선교장~경포대~허균·허난설헌기념관, 약 19km, 8시간 10분(관광포함), 목요걷기팀과

 

강릉바우길11구간신사임당길.gpx
0.52MB

 

 

강릉은 동네 뒷산도 금강송길이었다

 

 

 

오죽헌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오고난 후 왔으니,

무려 40년도 더 지났다

 

 

 

선교장에서는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었다

 

 

 

경포대를 언제 올라와 보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아마도 10년은 족히 넘었으리라

 

 

 

아침,

햇살님이 누릉지에 내 좋아하는 달걀 후라이를 만들어 줬고

나리님이 내려준 커피를 마시고 숙소를 나섰다

 

 

 

바우길 11구간 출발지는 송양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2단계로

초등학교는 3학년 6학년 두학년만 학교에 나오고 있었다

 

 

 

송양초가 있는 위촌리마을은

4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 대동계가 옛날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촌장제를 운영하는 마을이라고 한다(강릉바우길 홈피)

 

 

 

마을을 지나 산길로 올라선다

 

 

 

신사임당길은 올림픽 아리바우길 9구간과 그대로 겹친다

 

 

 

밤 떨어지길 기다리는 햇살님

 

 

 

사임당이 오죽헌에서 어린 율곡을 데리고 서울로 갈 때

죽헌저수지의 물길을 따라 이 마을을 지나 대관령을 넘었다고 한다(강릉바우길 홈피)  

 

 

 

가을이 왔다

 

 

 

오전은 거의 대부분 동네 뒷산을 걸은 느낌이다

 

 

 

독활 열매

 

 

 

여기가 오늘 길의 절반,

강릉말로 반정이다

 

 

 

죽림사 내려가는 길에 만난

정말 정갈 그 자체인 구한옥

 

 

 

주인 할아버지의 깔끔함이 베어 있다

 

 

 

핸다리,

백교를 지나 뚝방길을 따라 가면

 

 

 

강릉 오죽 한옥마을이다

공주 한옥마을과는 다른 느낌이다

 

 

 

우리가 걸어온 사임당길의 축소판 어머니길

 

 

 

오죽헌에 들렸다(상세 내용은 다음을 클릭해 보세요)

강릉 오죽헌

 

 

 

오죽헌을 나오면서 신사임당 쌀빵을 하나 샀다

 

 

 

경포 생태습지공원

 

 

 

우린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신사임당길을 잠시 벗어났다

 

 

 

경포천 따라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걸었다

 

 

 

바로 요기를 들리기 위해서다

 

 

 

한옥마을에서 소개를 받았다

강원 현지 스타일의 옹심이 칼국수

 

 

 

점심을 먹고 경포천을 잠시 걷다보면

 

 

 

선교장 들어가는 입구를 만난다

 

 

 

강릉선교장

역시 상세한 내용은 다음을 클릭해 보시길

강릉 선교장

 

 

 

선교장에 핀 꽃무릇

 

 

 

매월당 기념관은 코로나로 휴관중이었다

 

 

 

 

 

들어가보지 못한 대신에

담벼락에서 영화를 한컷

 

 

 

사당을 지나

 

 

 

논길을 지나면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끝났을 것이라 생각했던 뒷산이 나타나고

 

 

 

오늘 걸은 뒷산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가진 시루봉에 도착한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고도의 정상석일 것이다

 

 

 

기념으로 인증삿을 한장 남긴다

 

 

 

이제 경포호가 지척이다

 

 

 

 

 

산길이지만

바다로 가는 길이다

 

 

 

경포대 올라가는 길

 

 

 

 

 

 

 

신발을 벗고 잠시 쉬었다

경포호를 바라보면서

 

 

 

경포호

 

 

 

 

 

사공의 노래가

강릉의 노래인 줄 이제서야 알았다

 

 

 

경포호 주변에는 많은 볼거리들이 있었다

 

 

 

 

 

 

 

시멘트길이 싫으면

옆으로 살짝 빠져서 걸으면 된다

 

 

 

 

 

허균/허난설헌 공원으로 들어간다

신사임당길의 종료지점이다

 

 

 

 

 

 

 

 

 

허난설헌 생가

 

 

 

 

 

 

 

 

 

 

 

 

여기서 도보를 종료하고

카카오로 택시를 불러 차를 회수하러 갔다

 

 

 

오늘 걸은 트랙

 

 

 

 

오늘 도보가 끝난 허균/허난설헌 공원 바로 앞에 있는 식당

택시기사가 알려줬다

 

 

 

달밤님이 말했다

이 가격이면 대전에서는 두 배 이상 더 줄텐데

 

초정두부마을은 역시 관광지였다

맛을 떠나

 

 

 

저녁을 먹고 안목항으로 왔다

강릉까지 왔는데

커피의 거리는 한번 구경하고 가는 것이 도리일 듯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