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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함양 화장산 - 화장산 둘레길

by 강가딩 2020. 9. 26.

 

날씨가 다시 함양으로 불렀다

 

화장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가히 비교할 만 것이 없다고 불친 류님이 말했다

 

틀림이 없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임도는 지루했고 재미없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9월 20일(일), 화촌마을회관~임도삼거리~화장산 정상~임도~원점, 약 7.8km, 약 3시간 10분, 옆지기랑 둘이서

 

함양화장산둘레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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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맛에 화장산에 간다

 

 

 

저멀리 오른쪽 산줄기 너머로 천왕봉이 보였다

눈을 크게 뜨고 봐야 볼 수 있었지만

 

 

 

처음 들었을 때 그닥 유쾌하지 않았던 산이름 화장산

하지만 앞뒤좌우 모든 방향으로 열리는 조망만큼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다

 

 

 

네비에 화촌마을회관을 찍고 가면 된다

 

이 곳 지형이 꽃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화촌마을로 불렸다고 한다

혹은 마을 뒷산에 화심(花心)이라는 명당자리가 있어 화촌이라 불리게 됐다고도 한다.

화장산의 이름도 바로 여기에 기원한다고 화장산 둘레길을 개발한 국제신문 근교산팀이 전했다

 

 

 

화촌마을회관을 지나 시멘트 소롯길을 올라오다가 저수지 근처에 주차를 했다

 

 

 

불친 류님은 좀더 올라가면 2~3대 주차할 공간이 있다고 했다

틀림이 없었고

몇몇군데 있었지만 벌초온 분들이 이미 선점하고 있었다

 

난, 소롯길에서 교차할 자신이 없어 조금 아래, 저수지 근처에 주차를 했을 뿐이다

 

 

 

임도삼거리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온다

묫일을 하러 오신 분들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조금 올라오면 산길로 들어선다

 

 

 

정상까지는 오르막이다

비록 경사나 거리가 짧지만

 

 

 

오늘로 6일째 걷는다

지난 주에 비해 이번 주는 숨막힘이 없어 좋다

 

 

 

화장산 정상은 해맞이터로 유명한 듯

 

 

 

사방팔방이 탁 트였다

 

 

 

요즘은 주말이면 옆지기가 더 산에 가자고 한다

코로나로 수영장을 가지 못해 운동부족을 느낀데다

파킨슨을 앓고 있는 어머니 뒤치닥거리로 몸과 맘이 피곤해서일 것이다

 

 

 

먼저 조망을 훑어본다

 

 

 

정중앙 산봉우리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천왕봉이란다

산불감시원이 알려주었다

 

 

 

여기는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마을들

 

 

 

하늘을 난다

 

 

 

정상에서 가져간 빵과 요구르트 등으로 이른 점심을 해결했다

 

 

 

이제 하산

삼거리에 우측으로 원점 회귀한다

 

 

 

돌아가는 길은 임도다

 

 

 

최근 폭우로 중간 중간 길이 잘렸다

 

 

 

 

 

조망은 좋지만 회귀하는 둘레길은 재미가 없었다

 

 

 

임도삼거리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는 가을색이 짙었다

 

 

 

 

 

 

 

화장산 둘레길 개념도

 

 

 

내가 오늘 걸은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