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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제천 망덕봉 - 상천휴게소~망덕봉~얼음골~능강계곡

by 강가딩 2020. 8. 23.

 

높은 습도와 더위 탓에

긴 다리도 바로 올라가지 않았다 바위 위로

 

얼을골로 내려오는 길은

지금껏 만난 하산길 중 가장 순했다

 

이제는 이런 순한 길만 걷고 싶어진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8월 22일(토), 상천주차장~용담폭포~망덕봉~얼을골 갈림길~얼음골~능강계곡~능강교, 약 10.4km, 약 6시간, 한토따라서

 

제천망덕봉능강계곡.gpx
0.29MB

 

 

망덕봉 올라가는 길에 만난 조망

독수리봉 능선

 

 

 

 

 

 

용담폭포

 

 

 

올라가면서 보이는 용담폭포로 내려가는 청옥빛 소

 

 

망덕봉에서

 

 

 

상천휴게소에서 출발한다

여기는 자드락길 4코스가 끝나는 곳

 

제천의 자드락길은 6개 코스로 이뤄져 있는데

5코스를 제외하고는 걸어보았다

 

 

 

상천마을로 들어간다

산수유가 만개하는 봄이면 출사객,

야외스케치팀들로 붐빈다

 

 

 

배초향이 담벼락을 치징했다

 

 

 

마을길 대신

자드락길을 따라 계곡 옆으로 걸어 올라간다

용담폭포까지

 

 

 

칡꽃 향이 진동했다

 

 

 

계곡은 칡으로 점렴당했다

 

 

 

용담폭포

수량이 풍부했다

 

 

 

나도 인증삿 한장

 

 

 

망덕봉 올라가면서 바라본 상천마을

 

 

 

망덕봉 가는 길에 암릉이 제법 있을 것임을 암시한다

 

 

 

용담폭포 윗쪽

 

 

 

 

 

망덕봉 가는 길은 암릉길이 섞여있다

 

 

 

 

 

 

 

 

 

다 지고 남은 꼬리진달래

 

 

 

푹푹찌는 더위와 높은 습도에 발걸음이 쉬이 내딛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만나는 조망을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가은산 방면

 

 

 

금수산 정상 방면

 

 

 

건너편 독수리봉 능선

 

 

 

청풍호(충주호)를 배경으로 한폭의 산수화를 선사한다

 

 

 

 

 

 

 

망덕봉 1km 전부터 암릉에서 오르막 산길로 바뀐다'

 

 

 

벌레주머니 충영

 

 

 

오르막 계단을 올라서면 망덕봉이다

 

 

 

망덕봉

 

 

 

A팀은 산부인과 바위가 있는 소용아릉 코스로 넘어갔다

소용아릉 코스는 로프를 타야 하는 위험구간이 도사리고 있어

하산길이 쥐약인 옆지기를 위해 난 얼음골 방면으로 내려갔다

 

 

 

얼음골은 망덕봉에서 금수산 방면으로 되돌아 나와 약 400미터 가량 오면

좌측으로 얼음골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얼음골 내려가는 길은

된비알과 거친 숨, 100미터도 못가고 쉬게 만들었던 올라왔던 길과 전혀 딴반이었다

이렇게 얼굴색을 바꿔도 될까 할 정도였다

민낯만 보면 누군지 전혀 몰라보게 만드는 여배우처럼....

 

 

 

얼음골

망덕봉에서 얼음골까지는 1km가 채 되지 않는다(약 900미터)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는 샘

 

 

 

 

 

이제 능강계곡으로 하산

 

 

 

 

 

 

 

계곡을 따라 걷는다

 

 

 

중간 중간 물에 풍덩 빠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능강교에서 얼음골까지는 5.5km

왕복 11km를 걷는 길이 자드락길 3코스다

 

 

 

결국 여기서 물에 빠졌다

 

 

 

 

 

물에서 나와 하류 쪽에서 다시 입수하기로 하고 내려갔다

 

 

 

 

 

계곡 물 속에 숨어 있는 자연산 卧佛

 

 

 

 

 

튜베로즈 모델의 멋진 포즈

 

 

 

 

 

결국 하류쪽에서 다시 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B팀이 너무 늦게 내려오는 바람에

 

 

 

오늘도 필카 작가님 사진대신 스머프님 사진으로 마무리 한다

 

 

 

뒷풀이는 손두부 맛집

제천 사과나무집에서

국물이 깔끔했다

 

 

 

오늘 걸은 트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