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곶감을 빼먹었다
간식거리가 부족한 추운 겨울,
그 때 먹던 곶감 맛과는 달랐다
땀을 뻘뻘 흘리게 하는 여름날,
아이스크림 같았다 곶감 맛이.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6월 21일(일), 궐리사~옥리봉~노성산~애향탑~명재고택~원점, 약 5.7km, 약 3시간, 옆지기랑 둘이
노성산 올라가는 길은 그림이다
땀을 뻘뻘 흘리고 나서 먹는 아이스크림 맛이었다
명재고택,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궐리사에서 출발한다
여기로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명재고택 앞인 줄 알고 주차하고 보니 궐리사였다
궐리탑,
그 너머로 보이는 공자상
궐리사 옆으로 올라선다
높지는 않지만 무더위에 땀이 줄줄 흐른다
중나리
옥리봉, 특별히 옥리봉임을 알 수 있는 표식이 없다
옥리봉부터는 오르막 능선이다
옆지기가 몸이 무겁단다
노성산성
이틀 연속 트레킹을 거의 하지 않는 옆지기,
요즘 코로나로 수영을 하지 못한데다 움직임이 작아,
운동이 필요하단다
어제 계획으로는 아침 일찍 나가서,
좀 더 길게 걷고 오기로 했었다
한데, 아침이 되니 일어나기 싫어서 미그적대다 보니 늦어졌다
이왕 늦어진 김에, 어머니 아침 식사 차려주고
대전 가까이, 두 세시간 걸을 곳으로 바꿨다
노성산은 옆지기랑 함께 걷기를 시작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찾아왔었다
그 때는 노성산 3코스로 좀 길게 걸은 적이 있다
벌써 10년전이다
윤증고택, 그리고 논산 노성산성 (2011/5)
그 뒤 몇차례 왔었다
하지만 노성산 정상에는 오지 않고 명재고택 사색의길을 주로 걷고 갔었다
노성산 정상에 태극기 게양대가 새로 만들어졌다
산성 바로 아래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여름날 최고의 오수터
금강대도 사부 묘
접시꽃이 예뻐서
금강대도를 나와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함석집
사람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고 왔던 노성산
나의 생각은 완전 빗나갔다
황토지압로는 장식품이었다
물 맛이 나쁘지 않았다
노성산 올 때는 물통 하나 들고 와서 여기서 담아 올라갔다 와도 될 듯 하다
땅칠레(돌가시나무)
애향의 탑
여러개의 커다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부분 애향의 탑에 주차를 하고
1코스를 가볍게 왕복하고 있었다
산을 좋아하는 분은 2코스로 올라 1코스로 내려오는 것 같았다
애향의 탑 주변에는 공원을 조성하여 가족들과의 휴식처로도 인기가 높은 듯 했다
항교
명재고택 앞 연못
명재고택
지난번 왔을 때 해설사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은 적이 있다
논산 명재고택 사색의길 (2017/4)
옆지기는 명재고택을 좋아했다
종부의 항아리는 명재고택을 머리 속 깊이 새기게 만든다
굴리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아직 12시가 되지 않았다
오늘 걸은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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