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야유회를 갔다
그래도 명색이 산악회여서
짧게라도 산을 탄 후 야유회를 즐길 줄 알았다
아니었다
산은 고개를 들어 한번 쳐다본 것으로 끝냈다
▲ 언제/얼마나: 2018년 8월 12일(일), 귀연산우회 여름 야유회, 완주 운주계곡에서
산은 쳐다만 보고 푸기 시작했다
어떤 모습이 가장 어울릴까요? 여름 야유회와
바로 이럴려고 온다 대부분은....
근데 내 눈에는 이 모습이 최고였다
어렷을 적 우리가 이렇게 놀았는데
형과 동생이..... 흙놀이를
야유회답게 푸짐하게 준비했다
평상을 5개나 빌렸다......참가자는 20명도 채되지 않았음에도
누군가는 이를 위해 고생을 해주기에 가능하다
근데 뭘 저리도 열심히 만들까? 한마리 잡았다는데
저녁 6시까지 펐다 대단하다
지난해에는 이 곳에서 다이빙도 했다는데
올해는,,,,
주인장은 폭염으로 올 장사는 망쳤단다
난, 이 폭포 아래서...
이렇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도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