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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책 읽기 1]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가지

by 강가딩 2017. 2. 9.


<사족>

점점 멀어진 책읽기를 다시 하기 위해 5~6년 전부터 한 달에 한 권, 글로 된 것, 그것이 책이든 만화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독서통신을 활용하기로 했다.

한데 몇년 지나고 나니 내가 무슨 책을 보았는지조차 모르겠다.

아시겠지만 독서통신은 後記나 간단한 시험에 답을 해야만 이수가 된다.

그 때 작성했던 것, 비록 대부분 完讀하지 않고, 답안만 썻을 것이다.

그럼에도 다시 보니 그 때 내 생각을 되새겨 보는데 도움이 될 듯 하여 하나 둘 옮겨보기로 한다



<책 소개>

인간이 죽음이라는 커다란 마침표에 섰을 때 하게 되는 후회들은 어떤 것일까?

세상에는 수많은 인생이 있듯 수많은 후회가 있지만 죽음 앞에 선 마지막 후회에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뭔가가 있다.

말기 암 환자들의 고통을 완화시켜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 오츠 슈이치가 1,000명이 넘는 말기 환자들과의 이야기와 죽음을 토대로 한 스물다섯 가지 후회들을 소재로 한 책이다.

<읽은 날> 2010년 10월


<숙제,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까지는 아니더라도,

막급한 후회를 안고 삶을 마감하고 싶지 않다면,

먼저 많은 사람들이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 후회했던 것이 무엇인지 알고,

하나 둘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

 

하나, 둘 줄여나가 보면 나의 삶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즐겁고 행복하고 활력이 차있는 하루 하루로.

즉 행복한 죽음은 바로 행복한 삶이다.


하나씩 실천에 옳겨보자

 

<이 책에서 얘기하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가지, 아래 글은 2010년 10월에 쓴 것이다  >


1.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라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 항상 옆에 있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는 그런 소중한 사람에게 마을을 솔직히 표현해 보자.

부끄러워 하지 말고,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2.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자기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일을 꼭 해보라. 지금 당장

 

3. 조금만 더 겸손했다면

넘치는 자심감은 카리스마로 보일 수 있지만, 어느 한계를 넘어서면 독선과 독불장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잘난 모습을 마냥 드러내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있을 것이나 조금만 겸손해져라,

그것이 바로 자신을 치켜세워 주는 것을...

그리고 귀를 열어라’, 이 책자에 본 가장 눈길이 가는 문구이다


4. 친절을 베풀어라

오랫동안 몸에 벤 뻣뻣함부터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다 유연한 생각과 제스처 등등....말로 친절하면서 몸은 따로 놀지 않도록

 

5. 나쁜 짓을 하지 말아라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6.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도록 노력해라

직장생활 20여년이 넘고, 50이 넘어가면서,

후배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개인적으로 노후를 대비한 꿈을 준비하고자 노력 중이다

 

7. 감정에 휘둘리지 말아라

한가지, 스스로 up되어 흥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러고 나면 항상 후회를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8.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들어라

나이가 들면서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붙임성이 부족한 나에게 매우 어려운 숙제지만 요즘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조은 사회친구, 선후배를 만들어 가고 있다

 

9. 기억에 남는 연애를 해라

캠퍼스 CC로 만난 와이프와 벌써 결혼한지 20년이 지났다.

연애기간도 길었고지금도 연애하는 느낌으로 살려고 노력한다...더 늙으면 정말 오랜 친구처럼 살고 싶다

 

10. 죽도록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현재 직장으로 옮기기까지 연구소에서만 20여년 보내고, 요즘 가장 후회하는 일이다.

해서 워커홀릭 후배들에게 내 경험을 통해 전해 주는 얘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11.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요즘, 커뮤니티 활동의 하나로 걷기 모임의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1년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서울 등등 20년간 다녔던 곳보다 더 많이 갔을 것 같다...

우리 땅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이제야 알았다

 

12.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겼다라면

삶의 증거, 요즘 일상을 블로그로 남기고 있다.

네이버에서 최근 다음으로 옮겼는데 다음에서 추천 블로그로 소개해줘 제법 알려질 듯 하다.

 

13.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가끔은 생각하는데 아직은 진지하지 못하다.

먼 미래의 일로 생각하고서....이제는 조그만 더 진진하게 생각해 볼련다

 

14. 고향을 찾았더라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40대에 해야 할 일이란 책자에서도 나온 얘기여서,

일부러 기차를 타고 멀리 멀리 고향, 어렸을 적 살았던 집, 부랄친구들도 놀았던 골목을 다년 온 적이 있다...

한 번 더 가보고 싶어진다

 

15. 결혼을 했더라면/16. 자식이 있었더라면

결혼은 했고, 애도 3명이나 된다,

큰 아들은 군에, 둘째 아들은 고3, 막내 딸은 중 2,

결혼을 하는 것 못지 않게 결혼 생활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애도 낳은 것보다 잘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남편은 70점이라면, 좋은 아빠는 30점인 것 같아.....

 

17.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지금부터 고민이다.

 

18,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다라면

맛집을 찾아다니지만, 아마 더 맛있는 것을 못먹어 봐서 후회할까?

그러지 않을 것 같다.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자라지 않아 맛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도록 자식들에게는 알려주고 싶다

 

19.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다라면

많지 않은 유산, 아버님 돌아가시고 난 후 5형제간에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어머님의 지혜에 놀랐다...

아들만 다섯인 우리 형제들 제수씨들도 모두 형제처럼 지내게 해 준 것도

바로 누구나 수긍할 수 있게 정리한 유산문제도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

 

20. 내 장례식을 생각해보았더라면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죽음과 장례는 이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국가 유공자인 탓에 현충원에 뭍이셨기에, 묘소 걱정과 장례 걱정이 자식들에 거의 없었다.

이제라도 선산을 다시 돌아봐야 겠다

 

21.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영국 출장에서 재발한 지병으로 두 번째 병원에 입원했을 때, 그 때 진지하게 건강을 생각했다.

그리고 담배도 끊고, 본격적으로 산행과 걷기에 나섰다...

 

22.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좀더 일찍에 대한 후회나 미련은 없고, .3년전에 끊었다.

이제라도 끊었으니 다행인가?

 

23.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다라면

치료는 빠를 수록 좋다...두차례의 입원 후 미리미리 검진을 받는다

 

24.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이 부분, 아직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한가지 후회할 일도 있어야 맛이라면, 이 부분을 남겨두고 싶다.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을터이니...

 

25.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30대 초 바로 이 부분에 고민했고, 스스로 찾아가 카톨릭 세례를 받았다...

대자도 3명이나 되지만, 요즘 냉담 중이다...

하지만 와이프, 애들 모두 신자이고 자유스럽게 강요받지 않고 나가고 있어 언제가 다시 성당에 가 있을 것이다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