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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안성 서운산, 길게 한바퀴 돌기 - 300대 명산(159)

by 강가딩 2016. 9. 12.


적당한 높이와 거리,

그리고 토종 소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이 걷기엔 더없이 좋았다

 

업다운도 적당하게 이어져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길이었다

 

언제/누구랑: 2016911(),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벙개로

어디를/얼마나: 8km, 3시간 30, 주차장~은적암~서운산~탕흉대~좌성사~서광사~청룡사~바우덕이 사당~주차장

 

<참고>

오전에 서운산을 걷고 오후에는 서운산 둘레길을 걸었다: 서운산 둘레길 2코스

 



서운산은 토종 소나무 숲길이 압권이었다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붐볐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고 적당한 높이와 거리 때문에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청룡사 사적비


오늘 우리는 제 4코스 은적암 방면으로 올라 제 2코스 탕흉대 방면으로 내려왔다


푸른 안성 가꾸기 일환으로 조성된 단풍나무 숲을 통과하여





돌탑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은적암까지는 비교적 순하다


은적암은 태조 왕건과의 인연이 있는 절인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심하게 무너져 있었다


암자는 무너졌어도 감로수는 여전하여 맛을 보고 ....


은적암부터 상까지는 오르막이다

산행인데 오르막이 있어야지....


서운산은 547미터이다

서운산으로 올라오는 제 3코스는 배티고개에서 출발하는데 배티성지가 있는 곳이다

김웅렬신부님의 베티성지를 두번이나 갔었는데 그 뒷산이 바로 서운산이었다니....


서운산에서 다시 백하여 탕흉대 방면으로 내려간다


탕흉대 가는 길은 그저 아무 생각없이 그 경치에 몸과 맘을 맏기면 된다


탕흉대 가는 길에는 서운산성의 흔적이 있었다



탕흉대


탕흉대에서 바라본 안성 시내의 조망


좌성사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기름나물 꽃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서운 북산리 석조여래 입상....


좌성사에서 국수 보시를 받았다

우린 이 국수를 점심을 해결하였다


솔숲길과


임도를 거쳐


청룡사 입구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중간에 서광사를 만날 수 있는데,

서광사에서 그대로 직직하면 바로 서운산 둘레길 2코스와 만난다


고려시대 세워진 청룡사


청룡사는 구불구불한 아름드리 나무를 껍질만 벗겨 기둥으로 삼은 자연미가 유명하다고 한다


청룡사에서 나와 바우덕이 사당을 다녀왔다

이 길은 옵션이다


 23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바우덕이는조선 최초이자 최후의 남사당패 처녀꼭두쇠


천민이자 고아였지만 남사당놀이를 통해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하였던 당대 최고의 예인이었다


바우덕이 묘는 차량으로 이동하여 들렸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과 산길샘앱)


고도표


GPX 파일을 첨부한다

서운산 산행.gpx



 



서운산 산행.gpx
0.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