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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금산 녹두봉, 우리나라 최고의 조망터

by 강가딩 2016. 8. 18.

 

 

 

 

 

이 정도는 돼야지 조망이라 할 수 있지....

 

, . , 북 사방이 탁 트인 곳,

대전 근방은 물론 그 너머 멀리의 산줄기까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그럼에도 높이가 300미터 밖에 되지 않는 곳,

      

그 곳,

금산의 녹두봉,

더 좋은 것은 1시간 정도면 오갈 수 있다는 점이다

 

언제/누구랑: 2016815(광복절),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벙개로

어디를/거리/시간: 3km, 1시간 30, 학평마을 입구~녹두봉~학평마을회관

 

 

 

녹두봉

동네 뒷산임에도 내 놓으라는 1천 고지의 조망터들도 울고 갈 멋진 조망을 보여준다

 

정자에서 바라본 남쪽 방면

좌로 운장산/연석산이, 중앙으로 대둔산이, 그리고우측으로 살짝 보이는 것인 월성봉/바랑산이다

 

 

 

 

동쪽 방면

적상/덕유산을 중앙으로 좌측으로 천태산이, 우측으로 진악이 포진하고 있다

 

 

광복절, 신샘님의 벙개로 금산 여행을 떠났다

여행이라기보다는 모노레일타고 서대산 오르는 체험 프로그램이었는데

그에 앞서 녹두봉에 올랐다

 

 

녹두봉은 복수중 근처의 학평마을이 들머리이며,

대전에서 복수면 가는 길에 장원칼국수 건너편으로 들어서면 된다

 

 

학평 벽화마을을 지나는데 제법 쏠쏠한 향이 풍긴다

살펴보니 박주가리다

박주가리의 향이 이렇게 진하고 상큼했나......

 

 

 

여주도 있다

쫙 벌어진 것이 석류처럼 탐스럽다

 

 

학평마을을 지나 녹두봉으로 올라선다

 

 

한참을 임도로 오른다

 

 

오이풀과 무릇이 길섶에서 환영 인사를 나왔다

 

 

 

 

녹두봉은 해발 350미터 정도로

제법 날선 오르막 경사를 올라야 한다

 

 

다음달 예정인 둘째딸의 순산을 기원하며....

그 일로 깃발 신샘님은 미국에서 두달 이상을 갇혀 있다 와야 한단다

 

 

아마도 대전방 식구들은 신샘님의 빈 공간을 크게 느낄 듯

한참 계절좋은 가을날 도보가 거의 사라질테니......

 

 

정자에 도착했다

해발 300미터급 정자에서 사방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조망터이다

 

 

먼저 북쪽 방면부터

(조망은 북쪽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민족의 명산 백두산이 북쪽에 있어서다)

 

우측으로는 서대산이 좌측으로는 식장산이 자리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산경표의 대가이신 뫼꿈이님의 카페에서 빌려온 사진이다...비교해 보시길

 

 

 

 

동쪽 방면으로는 천태산을 필두로 덕유산이 이어진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길)

 

 

 

 

 

남쪽으로는 우리에게 익숙한 대둔산이 한가운데 중심을 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2주전 다녀온 향적봉과 계룡산이 위치하고 있다

 

 

 

 

하산길....올라올 때와 달리 훨씬 편하다

 

 

마타리와 탑풀이 이별 인사를 건넨다

 

 

 

 

학평마을에 들어와서 잠시 벽화들과 놀았다

 

 

 

 

학평마을에서 잰걸음으로 1시간이면 녹두봉 왕복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한 시간 투자하여 울 나라 최고의 조망을 보고 온다면

아마 코스트대비 가장 효과적인 투자일 것이다

 

 

학평마을에서 나오는 길

광복절이어서 그런가...매우 평화스럽다

참새들로부터 수수를 보호하기 위한 그물망마저도 그림이 된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

 

 

GPX 파일을 첨부한다

금산 녹두봉.gpx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