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통골을 끼고 걷는다
비록 계룡산 외곽을 둘러싸고 있지만
아마도 가장 많이 왔을 것이다
▲ 코스: 민목재~관암산~백운봉~자티고개~도덕봉~삽재~(갑동마을)
▲ 거리/시간: 약 9.3km(버스정류장 걷기 약 1.5km 포함), 약 4시간
▲ 언제/누구랑: 2016년 8월 28일(일), 나홀로
계룡산 장군봉을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도덕봉에서 삽재 내려오는 길이다
대전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인 수통골입구에서 빈계산 길이 보인다
마지막 백두대간 산행이 취소되었다
설악산에 최고 120미터 가량 온다는 예보에....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빼먹은 계룡산 둘레산길을 하나씩 땜방해 보자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1구간은 밀목재(정식 명칭는 민목재인듯)에서 삽재 구간
45분 간격으로 다니는 시내버스를 타고 밀목재에서 내려,
생태통로를 지나 밀목재로 올라선다
이 길은 계룡시에서 만든 생태탐방 누리길이 지나간다
난, 계룡산 생태탐방 누리길이 막 만들어졌을 때 다녀왔었다
하늘타래가 입구에서 나를 반겨주었다
밀목재에서 500미터 가량은 제법 경사가 있는 오르막
여기를 지나면 관암산까지 약 1.3키로는 능선길이다
비가 조금 내렸는데, 그 덕에 길이 촉촉하다
관암산...해발 526미터
백운봉...해발 536미터
백운봉에서 성북동 산림욕장 혹은 상세동 마을회관을 내려간다
수통골을 끼고 걷는 성북동 둘레길 도 괜찮다
오랫만에 왔더니 방향감각이 없다
자티고개에서 금수봉으로 가다가 돌아왔다.....도덕봉으로 가야 하는데
대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 곳...
시간이 지나자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백두대간 산행대장 한림정님도 만났다
조망이 양 옆으로 트인다
계룡산 장군봉 방면
우측의 산줄기가 하산할 삽재 방면이고,
그 너머의 산이 갑하산/신선봉, 그 뒤의 희미한 산이 계룡산 둘레길 2구간이다
빈계산~금수봉 방면을 바라보면서 들고간 빵으로 아침을 대신하였다
수통골 입구가 보인다
대전시민들이 즐겨찾는 수통골 코스: 우측으로 올라 빈계산~금수봉~자티고개~도덕봉~원점 회귀한다
다시 삽재 방면...
뒤로 우산봉 그리고 신선봉...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금배봉이다
여기는 계룡산 장군봉 방면
도덕봉에 표지석이 만들어졌다
삽재로 내려가는 길
갑하산/신선봉, 우측으로 현충원이 보인다
박정자 방면
저 뒤로 보이는 것인 고청봉, 꼬침봉이다....내가 가야할 계룡산 2구간
늠름한 장군봉 줄기
삽재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이고, 거칠은 편
공사한다고 통제해서 그동안 가보지 못했었다
삽재로 나왔다
대둘 9구간이다
바로 이틀전까지 더워서 잠을 못잤는데
어제 비가 한번 오더니 날씨가 쌀쌀해졌다
걷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 시작되었다
오늘 걸은 길(산길샘 앱과 오룩스 앱)
삽재에서 갑동마을까지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와서 시내버스를 탔다
고도표
GPX 파일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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