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구수곡 휴양림 금강송 숲길.....덕구 계곡 1박 2일(2)

덕구 계곡으로 떠난 1박 2일 여름 휴가 걷기의 둘째날,

구수곡 자연휴양림내 금강송 숲길을 걸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구수곡 계곡 탐방길,

난 어제 걸었던 덕구계곡보다 훨씬 좋았다

탐방로도, 계곡도....

 

여기 있는 동안 폭염은 나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였다

 

▲ 언제/누구랑: 2016년 7월 31일(일),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어디를/거리/시간: 울진 구수곡 자연휴양림 금강송 숲길(휴양림 입구~금강송 숲길B~전망대~금강송 숲길A~임도숲길~계곡탐방로/구수곡~입구), 약 5.3km, 약 3시간(물놀이 1시간 이상 포함)

<참고> 덕구계곡 1박 2일 일정 

- 7월 30일, 울진 응봉산~덕구계곡 종주

- 7월 31일, 울진 구수곡 휴양림 금강송 숲길

 

 

구수곡 내려가는 계곡길

어제 걸었던 덕구계곡보다 경치도, 걷기도, 계곡도 내 맘에 더 들었다

우리가 머문 구수곡 자연휴양림

둘째날은 무리하지 않고 휴양림내 금강송 숲길을 걷기로 했다

한데 금강송 숲길B 코스 입구로 올라가는 시멘트 임도에서 몇명이 떨어져 나갔다

웬만한 걷기꾼들은 공감하는 사실,

더운 날 경사가 제법 있는 시멘트 임도는 죽음이다....

금강송 숲길 B구간에서 전망대로 향한다

금강송 숲길의 전형을 보여준다

하지만, 희망고문이다

경사가 있고 무덥고 힘은 들고.....

그럼에도 꿈은 이루어진다....전망대에 도착했다

이제부터 이번 1박 2일의 모토인 휴식이 시작된다

천천히 느긋하게 자연을 즐긴다

우측 나무데크 계단으로 내려왔다

여기서부터 산림교실까지는 약 1키로

웅녀폭포와 용소폭포 가는 갈림길을 지나면

사랑나무가 있는 곳이다

우린 이 근처 계곡에서(바로 아래 계곡) 한참동안 물놀이를 즐겼다

거의 두 달전 구수곡 자연휴양림을 예약할 때만 하더라도

이번 여름, 특히 우리가 구수곡에서 시간을 보낼 때 폭염으로 전국이 달궈질 것이라고 생각치도 못했다

 '폭염아 게섯거라'.....

구수곡 계곡 걷기가 시작되었다

구수곡에는 8개의 다리가 만들어져 있었다

제 8교 구수곡교다

출렁다리도 있다

덕구 계곡보다 훨씬 호젓했다

풍광도 뛰어났다

제법 깊은 沼들도 있었다

그 氣를 받은 이젤님이 다리찢기를 선보인다

마지막 다리, 아니 구수곡 제1교를 건너니

물놀이 금지를 감시하는 지킴이가 있었다....

열두시가 넘었지만 휴양림에서 샤워를 하고 점심을 먹으로 나왔다

이번 1박 2일도 커다란 추억을 남기고 끝났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전망대의 높이는 높지 않았으나, 무더위 찜통으로 올라가는 길이 버거웠다.

하지만 그 이후는 신선길이었다) 

GPX 파일을 첨부한다

구수곡 휴양림 금강송.gpx

구수곡 휴양림 금강송.gpx

0.0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