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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백두대간

아~~ 백두산 天池......백두산 여행(2)

by 강가딩 2016. 7. 21.


아, 天池....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자긍심이란 단어가 떠 올랐다


▲ 언제/누구랑: 2016년 7월 14~17일(3박 4일), 귀연산우회 따라


<참고> 백두산 3박 4일 일정

- 첫날(7/14), 백두산 가는 길

- 둘째날(7/15), 아~~ 백두산 天池

- 세째날 오전(7/16), 아~~  또 백두산 天池

- 세째날 오후(7/16), 백두산 장백폭포의 위용

- 마지막날(7/17), 백두산 야생화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바라본 천지는 나의 존재를 깨우쳐 주었다


새벽 일찍 호텔에서 나와 1시간 30분 가량 달려 서파 올라가는 입구에 도착하였다


입장권과 셔틀 버스 티켓을 구입하고 차량으로 들머리까지 이동하는데

차창 너머로 펼쳐지는 야생화 화원에 모두들 탄성을 내지른다....


들머리에서 천지까지는 나무 계단 오르막


그 오르막 길을 멋진 山群들이 호위하고 있다


아직 녹지 않은 잔설들도 눈에 띈다


이처럼 힘들어 하는 분들을 위해 가마꾼들이 진을 치고 있다

우리 돈 10만원이란다


계단수는 1,442개


서파의 높이는 2470미터


사람들을 헤치고 천지를 안는 순간,

가슴이 탁 막혔다


천지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의 촬영은 우리 돈 4만원을 주어야 한다(2인 1조로 각 2만원)

중국인의 돈벌이는 대단하다


천지 주변으로 아직 잔설이 남아 있었다

그 잔설만큼이나 내 가슴에도 여운이 길게 남았다


이번 백두산 여행은 이 한순간으로 족하다고들 했다....모두들


중국과 북한의 경계비

북한 땅 200미터 가량 넘어갈 수 있다


내려가는 길

하늘 아래 길이다


줄로 막아 놓고 정해진 길로만 다니도록 해서 야생화를 담기가 힘들었지만,

아무래도 야생화에 넋이 나갔다


구름미나리아재비 군락


두메양귀비 군락은 먼발치에 자리를 잡았다


이 녀석은 화살곰취다(두메분취도 보인다)

현지에서의 식사에 곰취가 많이 나오던데 바로 이 녀석인가....???


난 이녀석들이 피나물인 줄 알았다

뒤져보니 금매화란다


금매화 군락


다시 한번 천지를 눈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