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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당진 난지도 둘레길.....충청도 둘레길(31)

by 강가딩 2016. 6. 7.

 

난초와 지초가 많이 自生한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난지도,

그 난지도를 한바퀴 돌고 왔다.

 

100미터 남짓 야트막한 야산의 봉우리들,

광대하게 탁 트인 모래사장,

그보다도,

섬 트레킹이 가능한 몇되지 않은 충청의 섬이었기에 더 좋았다


어디를: 선착장(해수욕장)~팔각정(연수원 뒤)~망치봉~국수봉~웅개바닷가~산길~난지도항~난지분교~원점 

거리/시간: 9km, 4시간 20(점심 포함)

언제, 누구와: 201665(), 인도행 대전방 길벗들과

 


 

 

고운 모래가 넓게, 길게 펼쳐진 난지도 해수욕장

 

높이가 100미터 남짓 봉우리였지만 여름 햇볕을 가리기엔 충분히 깊은 숲길이었다


도비도 선착장에서 정기 여객선을 타고 가면 왕복 8천원,

한데 우린 전세를 냈다(전세는 1인당 두배 정도 더 든다)

덕분에 소난지도를 들리지 않아도 되었고, 2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난지도에는 2개의 선착장이 있으며,

원래의 선착장은 공사중이어서 지금은 해수욕장 근처 선착장에서 내렸다


둘레길을 제대로 돌면 9.8km, 3시간 10분 걸린다


우린 전망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청소년 수련원 옆의 등산로로 올라섰다


8각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8각 정자에서 바라본 난지도 해수욕장


8각 정자에서 약간 된비알을 쏟고 나면 망치봉을 만난다


망치봉에서 월월봉, 수살리봉, 국수봉으로 나지막한 야산 봉우리를 걷는다

대신 표지판이 없어 어디를 지나고 있는지 알기가 어려운 것이 조금 답답하다


우린 중간에 점심 자리를 폈다


웅개 바닷가로 내려왔다


웅개 바닷가에는 솔숲 사이로 시멘트 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또 중간중간 야영장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었는데

연휴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특히나 젊은 연인/부부들은 애완견을 많이들 모시고 왔다.....


웅개바닷가를 나서면 마을길을 따라 대난지도 선착장으로 가는 표지판이 나타나나,

여기서 그냥 직진을 해야 한다


웅개 바닷가 끝자락,

바지락 양식으로 활용되는 약간 거무튁튁한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여기서 패션쇼를 열고


산길로 올라섰다


오늘은 꽃들을 많이 보지 못했다

으아리는 꽃잎 수가 4, 5, 6개 등 각각이란다



정상(?)에서 바라본 대산공단 방면


산길에서 내려오면 난지도 선착장 가는 길을 만난다

우린 여기서 수련원 방면으로 걸었다


마을을 지나



난지분교에서 잠시 쉬었다

여기서 우린 4월님의 낭낭한 목소리로 지란지교의 시낭송 시간을 가졌다

왜~~

이 섬은 난초와 지초가 많이 자생하는 난지도이기에


난지분교에서 난지정 방면의 산길로 올라서야 하는데, 길을 놓쳤다


서해를 지키는 흑룡이 살았다는 용지


대신 우린 난지정 아래 임도(?)를 걸어 원점회귀하였다


갯메꽃


오늘 난지도 둘레길 걷기는 연휴, 선박 예약 등의 사정으로

안내산악회인 청솔산악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였다...

그 덕분에 편한 진행이 되었다


난지분교에서 산길로 올라서야 하는데 소롯길로 왔으며,

대신, 웅개바닷가에서는 마을길 대신에 산으로 올라 대난지도 선착장 방면으로 내려왔기에,

세임세임이다

 

도비도로 나온 후 횟집에 들려 비교적 저렴하게,

하지만 내용물은 비교적 풍성한 뒷풀이 시간을 가졌다

 

오늘 걸은길(산길샘 앱)



GPX 파일을 첨부한다

대냔지도둘레길.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