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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수락산 나들길.....걷기꾼도 한번은 도전할만한 길

by 강가딩 2016. 6. 8.

 

‘나들길’이라는 이름에 무색하게
산꾼에게도 만만치 않은 로프와 암릉길이었다

 

하지만 노련한 걷기꾼들이라면 도전해 볼만한,
그리고 걷기와는 또다른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길이었다

 

▲ 거리/시간/어디를: 수락골입구~새광장~깔딱고개~수락산~도솔봉~노원골 입구, 약 8km, 약 3시간 30분

 

 

 

바위, 로프, 암릉 길 끝에 달려 나온 수락산 정상

난, 높이가 600미터가 넘는 줄 모르고 올랐다


 


수락산 자락에서 바라본 북한산, 도봉산 능선


 


 수락골에서 올라 노원골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였다


 


창립기념일 쉬는 날,

아침나절 일찍 올라와 행주산성길을 가볍게 걷고 달려왔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을 훓고 내려가기 위해


 


내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의 길이다

요즘 서울의 산을 걸으면서,

그냥 조선의 수도가 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새광장에서 깔딱고개 올라가는 길

엄청난 급경사, 난 두번 숨을 고르고 올랐다


 


깔딱고개에서 수락산 정상은 바위, 암릉길이다


 


그 경사도 사실, 날이 엄청나다


 


난, 이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수락산 정상인 줄 알았다


 


한데 아니었다

우선 기묘한 형상의 독수리 바위가 눈에 들어왔다


 


그러고도 한참을 올라야 했다

독수리 바위를 넘어 내가 걸어온 길.....


 


배낭바위에서 돌아 수락산 정상까지는 왕복해야 한다


 


배낭바위에서 수락산 가는 100여미터를 지나면 서울이 아니라 남양주다.

그러니까 수락산 정상은 남양주에 있는 셈....

 

수락산 나들길 GPX를 길포털에서 받아왔는데,

수락산 정상 가는 길은 누락되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아마도 시경계를 넘어섰기 때문이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하산길.....저 멀리 불암산이 보인다


 


바위 전시장이다

 철모바위


 


코끼리 바위(?)





 


 


이 녀석은 마치 못생긴 침팬지 얼굴이다


 


도솔봉에서 수락산역으로 하산


 


당고개역 갈림길


 


건너편 깔닥고개 능선

벌이 날고 있는 저 지점이 깔닥고개이다


 


수락골보다 수량이 많지 않았으나 노원골도 계곡에 물이 흘렀다

난, 여기서 땀을 씻었다


 


노원골로 내려왔다


 


천상병 시인이 살았던 노원골은 천상병 시인의 길이다




 

 


 


3시간 30분 가량 걸렸다

난 수락산역 4번 출구 근처에 있는 사우나에서 땀을 씻고 내려왔다


 


수락산 나들길 개념도


 


 그리고 실제 걸은 길(산길샘앱과 오룩스 앱)




 

 


고도표

 

GPX 파일을 첨부한다

수락산 둘레길.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