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춘천 걷기의 첫번째 일정은,
작은 프랑스 마을 쁘띠 프랑스 방문이었다
불어선생님인 왕눈이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꼭 보고 와야 할 곳을 놓치지 않고 구석구석 둘러 보았다.
걷기가 아니라 가끔은 이런 이벤트에 여성 길벗들이 더 열광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참고> 가평/춘천 걷기 1박 2일 일정
- 2월 20일 오전, 작은 프랑스 공화국, 쁘띠프랑스, http://blog.daum.net/hidalmuri/1506
- 2월 20일 오후, 잣향기 푸른숲에서 아침고요수목원까지, http://blog.daum.net/hidalmuri/1507
- 2월 20일 밤, 아침고요수목원에서서 빛의 향연, http://blog.daum.net/hidalmuri/1508
- 2월 21일 오전, 호명호수 올레길, http://blog.daum.net/hidalmuri/1509
- 2월 21일 오후, 실레이야기길, http://blog.daum.net/hidalmuri/1510
스몰이라는 뜻의 쁘띠 프랑스
그야말로 프랑스 조그만 마을에 온 느낌이었다
불어선생이었던 옆지기는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약 2개월 가량 프랑스 연수를 했었을 때를 항상 그리워했다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생길 때
꼭 프랑스에 홀로 가서 푹 보고 오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다
그 때가 바로 올해라고.....
그러면서도 아마도 대학, 대학원생이 셋이나 되는 우리 형편상
또 미뤄지겠지 하는 예견도 함께 갖고 있는 듯 했다
그래도 오늘은 어려운 기회를 만들어 작은 프랑스 마을에 왔으니
어린왕자도 만나고
마리오네트 공연도 보고
오르골 시연회도 보고....
마리오네트 공연이 끝나고 나서
즐겁게 즐겁게 쫑을 보고 가야쥐
눈 뚫어지게 쳐다도 보고
김수현의 애인도 되어 보고
누가 누가 잘하나 흉내도 내 보고
멋진 포즈도 취해 보고
문학소녀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애인과 함께
금혼 여행으로
마치 프랑스에 여행온 듯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나왔다
'전국 둘레길 > 수도권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평 호명호수 올레길(가평 올레 6-1 코스) - 300대 명산(178) (0) | 2016.02.25 |
---|---|
잣향기 푸른숲에서 아침고요수목원까지 걷다 (0) | 2016.02.23 |
군포 수리산 둘레길, 도심 속의 쉼을 찾는 곳 (0) | 2015.06.29 |
푸근함이 감싸는 교동도 다을새길(강화 나들길 9코스) (0) | 2014.12.05 |
관악산 둘레길 1구간...서울 짜투리길(18) (0) | 2014.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