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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작은 프랑스 공화국 쁘띠프랑스

by 강가딩 2016. 2. 23.


가평/춘천 걷기의 첫번째 일정은,

작은 프랑스 마을 쁘띠 프랑스 방문이었다


불어선생님인 왕눈이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꼭 보고 와야 할 곳을 놓치지 않고 구석구석 둘러 보았다.

걷기가 아니라 가끔은 이런 이벤트에 여성 길벗들이 더 열광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참고> 가평/춘천 걷기 12일 일정 

- 220 오전, 작은 프랑스 공화국, 쁘띠프랑스, http://blog.daum.net/hidalmuri/1506

- 220일 오후, 잣향기 푸른숲에서 아침고요수목원까지, http://blog.daum.net/hidalmuri/1507

- 220일 밤, 아침고요수목원에서서 빛의 향연, http://blog.daum.net/hidalmuri/1508

- 221일 오전, 호명호수 올레길, http://blog.daum.net/hidalmuri/1509

- 221일 오후, 실레이야기길, http://blog.daum.net/hidalmuri/1510




스몰이라는 뜻의 쁘띠 프랑스


그야말로 프랑스 조그만 마을에 온 느낌이었다


불어선생이었던 옆지기는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약 2개월 가량 프랑스 연수를 했었을 때를 항상 그리워했다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생길 때

꼭 프랑스에 홀로 가서 푹 보고 오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다


그 때가 바로 올해라고.....


그러면서도 아마도 대학, 대학원생이 셋이나 되는 우리 형편상

또 미뤄지겠지 하는 예견도 함께 갖고 있는 듯 했다


그래도 오늘은 어려운 기회를 만들어 작은 프랑스 마을에 왔으니


어린왕자도 만나고


마리오네트 공연도 보고


오르골 시연회도 보고....


마리오네트 공연이 끝나고 나서


즐겁게 즐겁게 쫑을 보고 가야쥐


눈 뚫어지게 쳐다도 보고


김수현의 애인도 되어 보고


누가 누가 잘하나 흉내도 내 보고



멋진 포즈도 취해 보고


문학소녀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애인과 함께


금혼 여행으로


마치 프랑스에 여행온 듯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