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관평천...............출근길(3)

 

비가 내리는 관평천을 걷고 싶었다

 

어제 오후부터 장마의 영향으로,

마치 걷기에 적당하게 내려 줬다.....비가 더 많이 와야 되는데....

 

▲ 언제/어디서/얼마나: 2015년 7월 둘째주, 약 2.8km, 약 35분, 집에서 회사까지

 

 

 

보기 힘들고 일반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고구마 꽃,

그 꽃말이 '행운'인 것처럼 오늘 모두가 행운이 그득했으면 좋겠다

 

비오는 날 관평천에 만났다

 

비오는 날 한번 걸어 출퇴근을 해도 좋겠다 싶었다

아파트를 나오는데 원추리가 비어 젖었다

 

비에 젖은 관평천

 

빗방울을 머금은 토란 잎

 

그 양이 많지 않았는데도 다리 위에는 물이 그득했다

 

비오는 날은 아무래도 출근보다는 퇴근 때가 더 나을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