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둔산 자연휴양림은 명품 숲길 산책로를 갖고 있다.
강한 햇살로 그늘이 벌써 그리워지는 5월 중순,
느긋하게 한바퀴 돌았다
산림청이 선정한 휴양림 최고의 산책길다웠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대둔산 휴양림 숲길 산책로 한바퀴, 1시간 40분, 약 5.5km
고르비 광장에서.....
통나무 찻집에서 바라본 대둔산
충남 금산에서 전북 완주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있는 대둔산 자연휴양림은,
2008년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방문한 곳으로 유명하다
산림청이 선정한 가장 좋은 산책로를 가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휴양림내 식당 바로 옆에 산책로 입구가 있는데,
입장료 3천원의 양심통이 설치되어 있다
"유모차도 갈 수 있는 편안한 산책로"라는 타이틀로 약 6km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참, 진산휴양림에서 그 이름이 대둔산자연 휴양림으로 바뀌었고,
사설 휴양림이다
산책로에 들어서면 중간 중간 걷기와 숲의 귀중함을 알리는 입간판이 눈길을 끈다
대둔산 휴양림은 세미나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비교적 저렴하다
특히 휴양림내 식당은 깔끔하고 맛깔스러우며,
저녁에 하는 바베큐 파티도 썩 괜찮은 편이다
혹 대전 근처에서 워크삽을 와도 좋다....내 경험상 추천한다
통나무 찻집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바라본 대둔산
산책로 전망대...여기까지 올라오면 이제 내리막이다
전망대에는 대둔산을 바라보고 쉬어 갈 수 있는 벤치가 있었고,
건강 기원의 종, 대박의 종의 두가지 종이 매달려 있었다
대박의 종이 소리가 더 컸다
여름 날 와도 좋을 듯 했다....비록 임도지만 숲이 깊어서
5여전에 왔을 때보다 더 많이 개발이 된 느낌이었다
특히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었다
고르비 광장
이곳에서 오랫동안 쉬었다 내려갔다
산책로 주변에서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다
굳이 가을날 멀리 단풍보러 갈 것이 아니라 바로 이 곳에 오면 좋을 듯 했다
담에 오게 되면 아마 5년 후 가을일 것이다
오늘도 늙은 휴대폰이 제 임무 이상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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