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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소비자를 우습게 아는, 오만한 전주비빔밥의 성미당

by 강가딩 2011. 2. 17.

전통의 40년,

전주비빔밥 맛의 원조,

온갖 화려한 수식어가 붙어 있는 것 이상으로 실망스러웠다

 

일부러 대전에서 예약까지 하고 19명이 달려갔는데,

고향이 전주인 팀원이 추천에 추천을 해서 찾아갔는데,

유명한 맛집이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집이라 해서 어딘가 모르게 반찬이 빈약하다 싶어도 맛이 있겠지 하고 먹었는데,

2층에서 내려와 계산 할려보니 무려 찌개 등 반찬이 네가지나 올라오지 않았다.

 

2층까지 가져오기 귀찮아서 ,

객지에서 오는 뜨내기는 반찬가지수도 모르니까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보다

 

더욱이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종업원이 그랬다면 카운터를 지키는 사장은 죄송하게 되었다고 인사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발뺌만 하더니,

말문이 막히니까 돈은 다 내야 한단다.....

 

혹시 우리처럼 한옥마을 구경가는 길에 비빔밥 먹으로 가는 외지인들은.,

다른 곳에 갈 것을 권하지만,

간다면 꼭 반찬이 제대로 나왔는지 물어보고  드세요....

이 집은 사람봐가면서 반찬이 나오는 집입니다

 

그리고 단체로는 가지 마시고,

2층에는 절대 올라가지 마세요

 

40여년간 쌓은 전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통을 팔아 소비자를 우습게 여기는 음식점에 불과하다

 

 




우리가 찍은 사진은 굳이 올릴 필요가 없어 인터넷에서 빌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