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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사/해설사 현장학습

양서류 공부는 처음이었다......숲해설사 현장수업(10)

by 강가딩 2013. 5. 13.


숲해설사 열한번째주 현장학습은 찬샘마을에서 있었다.

 

오늘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양서류 수업이었다.

그러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올챙이와 개구리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이론 수업을 했고,

점심을 먹고 찬샘마을 주변을 돌면서 올챙이와 개구리를 잡아서 살펴보았다.... 

어렸을 적 올챙이와 개구리를 잡아본 적은 있지만,

발갈퀴가 몇개이고 어떻게 생겼는지 요리조리 직접 살펴보고 공부한 것은 처음이었다.

 



수업 시작전 강의실 주변에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뻔한 잡초들이 눈에 들어온다.

어제 보았던 쇠별꽃과 비슷한데 다른 놈이다....

숫제 나의 생각이지만 나의 개인교사인 이미정 선생에게 물어본다

벼룩나물과 점나도 나물이란다....

(참고로 일부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다)

 

먼저 벼룩나물

잎자루가 없고 암술이 2~3개라고 합니다

 

벼룩도 낮짝이 있다,

벼룩의 간을 빼먹지....등등

여기서 벼룩은 그만큼 작다라는 의미, 그러니 꽃은 얼마나 작을까?

그래도 꽃마리나 선개불알꽃보다는 큰 듯 하다 

 

 

 

 

 점나도나물

 

꽃자루가 꽃받침보다 길고

잎은 달걀형

 

역시 잎자루가 없고 암술이 5개,

잔털이 줄기와 잎에 많군요

 

  유럽 점도나도나물은 줄기의 색이 약간 담녹색을 띈다

 

 

벼룩나물, 점도나물과 비슷한 것으로 어제 배운 쇠별꽃, 별꽃이 있다

한데 오늘 보니 여전히 잘 모르겠다

 

별꽃

 

 

 

쇠별꽃

암술이 3개이면 별꽃, 5개이면 쇠별꽃이다

 

 

 

그런데 암술 숫자만으로는 구분하기 힘들다

쇠별꽃의 잎저(잎밑)는 심장저로 줄기를 감싸고 있다

 

이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퍼온 글)

 

 

벼룩나물과 유사한 벼룩이자리

꽃잎은 5개인데 끝이 갈라지지 않았고, 암술 3개, 수술이 10개이다

잎은 마주나기, 꽃잎은 앞의 것들도 더 작다

 

 

 

지칭개

 

지칭개의 형님격인 엉겅퀴....아직 꽃은 피지 않았으나

 

 주름잎, 꽃잎이 3개다

 

 

 

동종(?)으로 누운 주름잎이 있다

처음에 줄기가 비슴듯이 자라다 꽃이 지면 눕는다

 

 

 

선개불알풀과 큰개불알풀

먼저 큰개불알풀은 꽃의 직경이 1cm이고 짙은 남색이다

 

 

선개불알풀

꽃의 직경이 3~4mm로 작고 꽃자루가 없다

 

 

 

 

괭이밥

 

 흔히 보는 풀 뚝새풀,

 

젓가락나물(미나리처럼 생겼다)

 

 

 

그리고 고마리

 

 

 

씀바귀, 하얀색 꽃도 있다

 

 

새모래 덩굴

 

 오후 현장 수업을 나간다

장화를 신고

 

찬샘마을 옆 연못에서 두꺼비 올챙이를 채집한다

 

두꺼비 올챙이

 

참개구리

울음주머니 없으면 암컷, 앞다리에 생식혹이 없다....

 

북방산 개구리 올챙이.....

 

 

 

이미 부화하고 떠난 빈집도 보인다

 

 찬샘마을 뒷산에 만들어 놓은 개구리 관찰장

 

우리 눈에는 다 비슷해도

찬찬히 보면 다 틀리다

 

 

이제는 성체가 된 개구리의 구조를 보자

 

무당개구리와 그 알

 

북방산 개구리

한국산 개구리, 계곡산개구리

 

도룡뇽 올챙이

 

그리고 희귀종,,,,

장태산에서 발견된 이끼 도룡뇽

 

 

흰색 물결...갈참 나무 잎파리 때문이란다

 

마지막으로 웅덩이 속으로 들어가 무당개구리를 직접 채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