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 시간을 만들어 북촌 한옥마을에 들려 북촌 8경을 둘러보았다
1박 2일로 널리 알려진 북촌 한옥마을은,
조선시대 조성된 상류층 주거지와 1920년대이후 일제 강점기 시대에 들어선 중소규모의 서민형 한옥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다
특히, 가회동 11번지와 31,33번지, 삼청동35번지, 계동135번지에 한옥이 밀집되어 있었다
남산골에는 중국 관광객이 인사인해를 이루고 있엇던 것과는 달리,
일본 관광객이 단체 혹은 무리를 지어 구경하고 있었고 간간히 서양(?)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보다 많은 듯 하였다
처음 가본 길에 대한 조심스러움과,
실제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골목길을 기웃거리며 길을 찾다보니 완연하게 노출되는 이방인 모습이 매우 낯설었다.
미로처럼 형성된 그 길은 비록 지도를 갖고 있어도 제대로 찾아가기 힘들었다
하지만 제대로 찾는다면 오히려 맛이 떨어질 곳이 이곳 북촌일 듯 하였다
홈피에서는 한바퀴 돌아보는데 2시간 30분에서 3시간 가량 걸린다고 했다
난 2시간 정도 둘러 보았고,
오늘 오랜 친구들과 부부동반 송년모임이 있어 오후에 휴가를 내고 올라왔다
▲ 북촌 한옥마을 홈피: http://bukchon.seoul.go.kr/
북촌 한옥마을 골목길(제 6경)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를 나와 북촌 문화센터에 먼저 들렸다 별당과 대청마루 먼저 북촌에 대해 간단한 정보는 익히고 떠나 보자 북촌 1경, 돌담 너마로 보이는 창덕궁 전경 한국미술박물관과 불교 미술관 북촌 2경 원서동 공방길 공방길 끝 막다른 골몽에 있는 백홍범 가옥 밖에서 구경했다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돌아나오는 길에 만난 세월의 때 그 세월은 현실이 되어 우리 삶이 되었다 하지만, 때론 세월의 때가 지워지고 산뜻한 물감으로 덧칠해지곤 한다 북촌 3경 가회동 11번지 일대 여기서는 한옥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한데 몰상식한 인간들이 담배를 물곤 하더이다 이런 주의문이 그냥 붙어 있는 것이 아니다...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일본인 관광객 무리가 올라온다 1박2일팀이 머문 곳 여긴 배고품의 민원을 해결해 주는 이태리 면사무소다 북촌마을에서 숨어 있는 문양들 가회동 11번지 일대에서 나와 건너편 31번지 일대로 넘어간다 북촌 4경, 가회동 31번지를 한눈에 보는 곳 북촌 5경, 밀집 한옥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 북촌 6경, 한옥 지붕 사이로 서울 시내 모습이 언뜻언뜻 보이는 곳 photo spot,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 북촌 7경. 한옥마을의 소박한 골목길 골목에는 내가 어렸을 적 추억과 삶이 있다 맹사성 집터
북촌 8경, 삼청동길로 내려가는 돌계단 길 삼청동길을 지나 경복궁으로 내려왔다 광화문까지 걸었다 참 오랫만에 본다 세종문화회관의 크리스마스 트리도 소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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