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는
출렁다리 공화국이 된 것 같다
게다가 최근 용어도 생소한 棧道까지 추가되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2018년 개통하여 빅히트를 친 여세를 몰아
최근에 소금 잔도를 연결하여 사람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단다
인제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렸다
심플님이 가자고 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월 11일(화), 주차장~출렁다리~소금잔도~스카이타워~원점, 약 5.5km, 약 2시간, 목요걷기팀과
최근 1달도 안된 사이
옥순봉 출렁다리,
탑정호 출렁다리에 이어 벌써 3번째로 찾아갔다
잔도도 마찬가지다
작년에 다녀온 순창 용궐산 잔도에 이어
최근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가 인기를 끌고 있단다
<솔직후기>
너무도 많은 계단을 올라 출렁다리에 가야 함이
다리에 힘없는 어르신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것 같고,
굳이 산을 잘라서 잔도를 꼭 내야 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주차장(무료)에서 두개의 다리를 지나면,
출렁다리 매표소다
입장료는 3천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스카이워크에 연결되는 제2의 출렁다리가 만들어지면 더 오를지 모르겠다
참고로,
제천 옥순봉이랑 논산 탑정호는 올 봄부터 유료로 전환한단다
입구에서 출렁다리까지는 나무 계단 오르막이다
어르신들이 출렁다리까지 가기에는 분명 벅찰 정도다
심플님이 말했다
"입장료를 받았으면 데크 위 눈이라도 쓸어놓지....넘어지면 어떡할려고"
출렁다리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본 스카이워크와 제2의 출렁다리
중산간, 윗허리에 만들어진 잔도
잔도를 지나
스카이워크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원점 회귀하도록 할 계획인 듯 하다
출렁다리를 나오면 스카이워크까지는 약 1.3KM
먼저 데크산책로 약 700미터를 지나면
소금잔도가 이어진다
무조건 자연을 보전하기보다는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내가 보기에도
환경 파괴적으로 굳이 산허리를 잘라 쇠기둥을 박고 잔도를 내야 할 정도로
경제적 타당성에 집착해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게다가 스카이워크에 연결되는 잔도 부근이 공사가 아직 덜 끝났는 듯 보여 조금은 불안했다
스카이워크
바람이 많이 불어 스카이워크에 오래 았기에는 불안하였다
스카이워크에서 이어지는 제2의 출렁다리를 조성 중이었다
지나왔던 출렁다리
스카이워크에서 돌아 나왔다
구경하러 왔을 뿐,
걸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한데 제법 거리도 시간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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