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왔다
단풍은 1도 없었고
감흥도 前같지 않았다
처음 온 옆지기는 좋았단다
그러면 되었다
▲ 언제/어디를 : 2021년 10월 22일(금), 주산지 일원 왕복, 옆지기/풍경님이랑
가을여행으로
청송에 온 것은 왕눈이를 위한것이니까
그 속에 주산지도 들어 있었다
주산지는 추색의 그리움이 베어 있는 곳이니까
마치 학창시절
백양사 애기단풍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10년 전 처음 주산지를 방문했을 때는秋色이 그득했다
해가 뜨기 전 휴양림에서 나오면서
이렇게 일찍 오는 사람도 있을까 했는데,
벌써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는 걸 보니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았다
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감흥이 무뎌진 탓일까?
옆지기가 되었다고 하니
나도 되었다
'테마 걷기 > 짜투리(골목·돌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그리고 소금잔도 (0) | 2022.01.14 |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0) | 2021.11.04 |
현충원 둘레길 - 파랑길, 쪽빛길 (0) | 2021.09.17 |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 (0) | 2021.09.05 |
양양 하조대 둘레길(feat 섭국) - 속초/양양 여행(5) (0) | 2021.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