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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공주 무성산, 승마체험장 원점회귀 - 300대 명산(336)

by 강가딩 2021. 12. 11.

 

임도를 걷어내고

거리를 짧게 걸었더니

나름 매력을 가진 길이었다

 

오늘, 카메라를 넣지 않고 와서

휴대폰 신세를 졌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2월 11일(토), 승마체험장~임도삼거리~홍길동성~정상~홍길동굴~임도쉼터~야생화원~승마체험장, 약 6.5km, 약 2시간 50분, 한토따라서

 

공주_무성산.gpx
0.12MB

 

 

 

능선길은 순하고 매력적이었다

이전에 왔을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무성산은 홍길동 테마를 가진 산이다

홍길동 성, 홍길동굴 등

 

 

 

 

 

오래전(2013년) 무성산을 끼고

총 31.7km의 친환경 임도(아래 사진의 순환임도의 총거리임)인 '홍길동 테마 숲길'을 만들었다는

보도를 보고는 덜컥 찾아갔다가

 

걷기꾼임에도

뙤약볕 임도에 질려서 다시는 쳐다보지 않았다

 

 

 

훗날

이왕 산에 갈거면 300대 명산을 훓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무성산이 산림청의 숨겨진 244산에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

 

일부러 찾아가기는 싫고

기회가 주어지면 마지못해 한번 더 가리라 맘먹고 있었다

 

 

 

오늘 그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주 토욜 서울에서 친구들 부부와 송년모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가 심각해져 전날 전격 취소되었다

 

 

 

이전의 썩 좋지 않은 기억으로,

임도를 잘라내고 짧게 걷고자 했다

 

오늘 내가 선택한 코스는 승마체험장에서의 원점회귀

바로 아래 안내판에서 소개한 길이다

 

 

 

무성산은 산악회 버스를 타고 오기 힘든 곳이다

대개는 임도삼거리 근처까지 차를 가져와서 무성산만 한바퀴 돌고 간다

 

 

 

임도를 따라 올라오는데 멋진 소나무 숲이 있었다

 

 

 

 

 

하양허씨묘

묘 앞에 20여대는 족히 주차가능한 공간이 있다

 

 

 

 

 

이전에 왔을 때는

산길을 힘들어하는 문경님을 위해 임도를 길게 걸었는데,

정작 임도길위 뙤약볕에 문경님이 퍼져셔,

 

임도 삼거리부터 동네 어르신 트럭 뒷칸 신세를 지고 내려왔다

내려와서는 당시 이준원 공주시장 집에서 차가운 차를 한잔 대접받았던 기억이 있다

https://blog.daum.net/hidalmuri/1118

 

 

 

임도삼거리

여기서 조금 올라가면

 

 

 

홍길동성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나타난다

정상까지는 1.8km

 

 

 

초입 300여미터만 올라채면

 

 

 

그 이후는 순한 능선이다

 

 

 

봄날씨다

 

 

 

봉우리는 보이지 않지만,

상봉이다

 

 

 

함께 온 일행들이 속았단다

분명 길이 좋지 않다고 내가 말했는데

능선이 너무 멋져서,....

 

 

 

홍길동성

이전에 본 기억이 없다

 

 

 

 

 

 

 

정상

 

 

 

두분이 이렇게 웃는 이유는?

 

 

 

무성산성 위 돌탑

돌탑도 연륜이 들었다

 

 

 

여기서 홍길동굴 방면으로

 

 

 

걱정봉 전망대에서

무슨 걱정을 하고 있을까?

 

 

 

 

 

홍길동굴을 보러 내려갔는데

어느 놈이 진짜인찌 잘 찾지 못했다

홍길동이 분신을 너무 많이 해놓아서 그런지....

 

 

 

 

 

이전에 왔을 때 보았던 홍길동굴

 

 

 

초겨울 하산길

 

 

 

임도로 나왔다

나와서는 우틀하면

 

 

 

임도 쉼터가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승마체험장으로 내려가는 들머리다

 

 

 

임도를 피해서 좋다

 

 

 

 

 

여름에 오면 발을 담글 수도 있을 것이다

 

 

 

산길 끝에 승마장이 나온다

 

 

 

오늘 걸은 트랙

하산하니 12시가 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간 곳

번호표를 타서 조금 기다린 후 먹었다

 

 

 

재료들이 매우 신선하고 풍부했다

오랫만에 맛깔난 육회비빔밤을 먹었다

 

풍경님이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