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도
늦가을 끝이었다
그렇지만,
떠나지 못한 늦가을 끝 단풍은
우리를 위로해 주었다
행복하라고.....
내년 다시 만날 때까지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20일(토), 성연주차장~임도~시루봉~정상~오서산 전망대~문수골 갈림길~임도~원점, 약 9Km, 약 4시간 45분(산행시간은 4시간 15분), 한토 따라서
억새도
늦가을 끝이었다
그럼에도 떠나기 싫어 주저 주저 하는 단풍이
우리를 위로해 주었다
아직은 늦가을이라고
왕눈이는 오서산이 첨이란다
난 5번은 왔을 것인데,
그럼, 그동안 혼자 온것이네 미안하게시리.....
성연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대전에서 오는 사이
안개가 너무 심해 가시거리가 10미터도 채 되지 않았다
이슬맞은 구기자
봄 야생화 광대나물이 지천이었다
최근 본 TV 프로에서 광대나물 이파리를 나물로 먹었다
마을길을 벗어나 임도를 걷다가
산길 들머리로 올라선다
노랑 단풍이 확 눈에 들어왔다
초딩생, 병아리처럼
맨발의 사나이 여강고문님
세 남정네 어깨 위로 가을이 내려앉았다
시루봉
시루봉까지 된비알을 쏟았다
억새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두리 총무님이 인증삿을 담아 주었다
시루봉에서 걸어온 능선
정상
100대 명산에 들어간단다
이제 억새길을 간다
늦가을 끝에 달린 억새길을
오서산 전망대
여기서 왕눈이랑 둘이서 오붓하게 점심을 먹었다
미세먼지가 여전하다
오늘은 문수골로 내려간다
두해전 왔을 때는 정암사로 내려갔었다
https://blog.daum.net/hidalmuri/2202
문수골 임도에서 좌틀하여 원점회귀한다
남은 늦가을을 만끽한다
개념도
오늘 걸은 트랙
돌아오는 길에
서산 산수저수지 옆에 있는 파김치장어로 유명한 식당에 들렸다
코고문님이 지난 1년간 산악회장으로 고생했다고 위로해 주였다
칼칼, 장어의 느끼한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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