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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겨울 방태산 - 100대 명산(70)

by 강가딩 2022. 1. 13.

 

겨울에 갈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오랫동안 기회를 엿보았지만,

간다면 분명 여름이나 가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구룡덕봉에서 주억봉까지의 능선길,

방태산은 겨울에 와도 결코 나쁘지 않음을 시위하였다

 

눈덮인 급경사 하산길,

아이젠 덕분에(?) 오히려 훨씬 안전하게 내려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월 10일(월), 방태산 휴양림내 산림문화휴양관~제2주차장~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원점, 약 13.5km, 7시간(산행시간은 약 6시간), 목요걷기팀과

 

겨울_방태산.gpx
0.24MB

 

 

 

올해처럼 눈을 보기 힘든 때

겨울 산행은 역쉬 강원임을 보여주었다

 

 

 

 

 

 

 

구룡덕봉 능선길의 조망

방태산 산행의 백미 중 하나다

 

 

 

이제 100대 명산도 후반을 넘어서고 있다

 

 

 

인제는 걷기 위해 자주 왔던 곳

아침가리, 곰배령, 자작나무 숲길(원대리, 수산리), 소양강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둔가리 약수숲길 등등

 

그런 인제를 겨울에 산을 오르기 위해 올 것이라 생각치 못했다

 

 

 

둘째날 아침,

나리표 떡국으로 맛난 아침을 먹고....

 

 

 

휴양림에서 머문 관계료

관리사무소에서 휴양관까지 오는 시멘트길을 벌었을 뿐 아니라,

이른 시간에 산행에 나설 수 있었다

 

 

 

휴양관 바로 앞에 있는 마당바위,

작은 폭포에서 결의를 다지고 출발한다

 

 

 

여기는 2단폭포

 

 

 

누구는 하트 모양으로

누구는 발레를.......

 

 

 

 

 

 

 

휴양관에서 제 2주차장까지는 약 1km 거리다

 

 

 

제2주차장을 지나 산길로 들어선다

멋진 단풍을 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다시 만난 얼음 계곡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내려가서는 자신만의 멋진 세계를 표출한다

 

 

 

 

 

 

 

갈림길

 

 

 

여기서 좌측 매봉령 방면으로 오른 후 우측편으로 하산한다

 

 

 

시작은 순한 산길이다

 

 

 

 

 

방태산 산행이 힘든 분은

휴양림 숲체험 코스만 한바퀴 돌아도 충분할 듯 하였다

 

 

 

 

 

 

 

매봉령 800미터를 앞두고 고도를 높인다

 

 

 

분명 매봉령까지 800미터 밖에 안남았다고 했는데

훨씬 멀게만 느껴진다

 

 

 

다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 한번의 오르막이 다시 솟구치기 때문이다

 

 

 

매봉령

지도와 달리 고도가 1200미터가 넘는다

 

 

 

매봉령에서 구룡덕봉 가는 완만한 오르막 능선,

눈길이다

 

 

 

 

 

 

 

하나 둘 눈 위로 쓰러진다

 

 

 

 

 

심플님은 뒤로 밀어달란다

 

 

 

심지어 넘어진 자리가 제대로 보전되지 않고 

부셔졌다고 아쉬워했다

 

 

 

자연산 2층 돌탑

 

 

 

조망이 트이기 시작했다

올라온 매봉령 방면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이 근처가 구룡덕봉인 듯

구룡덕봉 표지석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멋진 능선.....

 

 

 

구룡덕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올라온 능선길

 

 

 

구룡덕봉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야할 주억봉 능선

 

 

 

 

 

 

 

주억봉 삼거리

여기서 주억봉은 400미터

배낭을 벗어놓고 올라갔다 되돌아왔다

 

 

 

정상석은 두개가 있다

윗쪽에 있는 것이 최근에 만든 것인 듯

 

 

 

아랫쪽 정상석은 옛스러움이 베어있다

 

 

 

정상 부근은 앞, 뒤가 틔여 있었다

 

 

 

 

 

 

 

설악산 서북능선과 대청봉....

운무에 가렸다

 

 

 

갈림길로 다시 내려왔다

여기서 휴양림까지는 약 4km

 

 

 

급경사 하산길이 길게 이어진다

 

 

 

눈길, 아이젠을 신어 오히려 안전하고 편하게 내려왔다

그렇지 않았으면 분명 한 두번 미끄러지지 않았을까...

 

 

 

이 긴 나무계단이 보이면 급경사가 끝났음이다

 

 

 

 

 

꽁꽁 얼었던 얼음이 내려왔을 때는 제법 녹았다

 

 

 

날씨가 도와줘서(?) 비교적 힘들지 않게 끝마칠 수 있었다

 

 

 

휴양관에서 제 2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자동차 통행을 금지하고 있었다

 

 

 

우리가 머문 휴양관.....

 

 

 

오늘 걸은 트랙

요즘 트랭글의 산행시간이 평소보다 짧게 표시되는 듯

총시간은 7시간 정도, 산행시간은 약 6시간 정도 걸렸다

 

 

 

저녁은 현리로 나가,

바로 여기서....

 

 

 

닭순이 화이트님이 고른 곳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