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먹었다
헉헉거리며
독수리봉에 겨우 겨우 올랐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10일(토), 세천유원지 뿔당고개 입구 1~꾀꼬리봉~독수리봉~세천유원지 주차장, 약 9.2km, 약 5시간(산행시간 4시간), 한토따라서
독수리봉
짧게 걸었지만, 죽을뚱 살뚱 올라왔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지난해 3월 진행했던 식장산 종주 코스를
1년이 지나 그대로 또 진행하였다
대전 식장산 종주(2020/3), https://blog.daum.net/hidalmuri/2478
세천유원지를 조금 지나 뿔당입구에서 오른다
독수리봉까지 4.1km,
꾀꼬리봉과 국사봉을 지나서 올라간다
출발 전부터 무더위를 피헤 이번에는 짧게 걷기로 맘먹고 올랐다
독수리봉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출발은 스무스하게
한데 고개 하나를 넘어서면서부터 옆지기는 내가 오길 기다렸다
아마도 독수리봉까지 1시간은 족히 기다렸을 것이다
더위 먹은 내가 죽을 뚱 살 뚱 기어갔으니까.....
된비알 오르막
그 끝에 꾀꼬리봉이 달려 있는데
그 어떤 표시도 없다
로프를 타고 내려와서는 우틀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내려오다 쇠정골로 내려갔다 옆지기는
요상한 느낌이 들이 GPX를 확인하고는 전화를 했다
다시 올라오라고,
구절사 방면으로 가야 한다고
바로 요기가 제대로 된 방향
쇠정골로 한참 내려갔다 온 알바 3남매
깔닥고개는 200미터라고 했는데
막상 걸어보면 500 미터 이상 걸어도 여전히 오르막이다
일월비비추
독수리봉에서 동산 부회장님이 내 포즈를 흉내낸다
해맞이 고개에서 내려갈려 했는데
그 길이 어재 내린 비로 질퍽거린다는 첩보를 받아,
다시 백(back)하여 구절사 갈림길에서 하산한다
수국
하늘나리
어제 내린 비로 물소리가 경쾌했다
온 몸이 땀으로 젖은 나도 알탕을 하려다
얼른 집에 가서 씻는 것이 겠다고 맘을 바꿔 먹었다
하지만, 하산길은 생각보다 길었다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주차장으로 나왔다
오늘 걸은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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