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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우리 땅

강릉 선교장

by 강가딩 2020. 9. 23.

 

船橋莊

집터가 뱃머리를 연상하게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효령대군 10대손 전주이씨 이내번(李乃蕃)이 지은,

강원도 지역에서 가장 잘 남아 있는 품위있는 사대부 가옥이다

 

강릉바우길 11구간 신사임당길을 걷다가 들렸다

 

▲ 언제/누구랑 : 2020년 9월 17일(목), 목요걷기팀과 바우길을 걷다가 들렸다

 

 

 

족제비 떼를 쫓다가 우연히 발견한 명당 자리에  지은 집 선교장,

그 후손이 지금도 살고 있다고 한다

 

 

 

경포호가 퇴적층이 쌓이기 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넓었다고 한다

그 때 이 동네를 올 때 '배를 타고 건너야' 해서

배다리 마을(船橋里)이라 불렀는데,

선교장은 바로 여기서 유래한다고 한다

 

 

 

첨 와본다

입장료가 적지 않다(5천원)

그럼에도 그 가치는 충분히 하고 남는다

 

 

 

마침 들어간 시간이 오후 2시경

문화해설을 요청했다

시간은 조금 짧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고

 

 

 

내눈에 가장 먼저 띈 것은 역시 둘레길이었다

백호길과 청룡길 두개가 있었다

 

 

 

잠시 올라가 보았다

왜 백호길이라 이름붙였는지를 알 수 있었다

 

 

 

해설사를 따라 선교장을 한바퀴 돌았다

 

 

 

행랑채

 

 

 

안채 주옥

 

안채로 따로 들어오는 일각문이 따로 있다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게 되어 있다

 

 

 

안채에는 별도로

동별당, 서별당이 있고

 

 

건넛방과 부억이 딸려 있다

 

 

 

 

건넛방에 있는 뒤주의 용도는

바로 돈을 보관하는 돈궤란다(해설사의 설명)

 

 

 

 

 

 

선교장의 자랑 열화당

3형제가 모여 정담을 나누는 사랑채다

 

한데 사랑채 앞쪽에 석양을 가리기 위해 차양은, 구한말 러시아 공사일행이 머물면서 설치했다고 하며,

출판사 "열화당"이 바로 여기서 따온 것으로 선교장 후손이라고 한다

 

 

 

 

생활 유물들

 

 

 

생활유물 전시관은 일제강점기 당시 학교로 사용했다고 한다

 

 

 

 

 

선교장 전경

 

 

 

인공연못 위에 만들어진 정자 활래정

주자의 시 (관서유감) 중 "爲有頭源活水來" 에서 따왔다고 한다

 

 

 

요기서 차 한잔 마시는 메뉴를 만들면 인기가 있을 듯

 

 

 

 

 

30여분이었지만

힐링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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