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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옆지기와 떠난 길

성주 한개마을 고샅길 - 한개마을 둘레길, 성주여행(2)

by 강가딩 2020. 8. 18.

 

선조들의 삶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

성주를 대표하는 한개마을

 

가고 싶었지만 못가고 갈무리 속에 남겨진 마을

귀중하게 온 만큼

 

길게 있고 싶었지만

너무 더워서 둘레길은 포기하고 고샅길만 한바퀴 돌고 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2020년 8월 16일(일), 한개마을 고샅길 한바퀴, 옆지기랑

 

▲ GPX 참고 : 한개마을 둘레길을 길게 돌고 싶었지만 너무 더워서 포기했다. 혹 필요하신 분을 위해 남긴다

 

성주한개마을둘레길.gpx
0.34MB

 

 

부여의 반교마을

함양의 개평마을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성주 한개마을이다

물론 내 기준으로 가고 싶었던 마을이다

 

 

 

성주호 둘레길을 짭게 걷고 왔다

성주여행의 목적은 성밖숲 맥문동을 보는 것이었지만

걷기꾼 입장에서 그저 보고만 간다는 것은 말이 안될 노릇

 

 

 

한교마을에 도착할 때는 태양이 지글지글 끓는 오후 1시경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았다

 

 

 

한개마을은?

 

 

 

마을 길을 따라 걸어보자 

 

 

 

광대바위를 끼고 안으로 들어간다

 

 

 

 

 

 

 

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초가집

 

 

 

 

 

 

 

 

 

대산리 하회댁

 

 

 

 

 

극와고택

 

 

 

도동댁

 

 

 

 

 

이승희 생가

 

 

 

이번 폭우로 무너진 고택 담

 

 

 

한개마을 뒷산 영취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조각상

무슨 동물일까?

 

 

 

벌써 밤송이가 달렸다

 

 

 

감응사 쪽으로 오르다가

옆지기가 너무 덮고 배가 고프다고 해서 그만두었다

 

 

 

한바퀴 돌고 내려왔다

 

 

 

 

 

사위질빵

 

 

 

 

 

여주꽃이 담벼락을 감쌌다

 

 

 

오늘 걸은 트랙

영취산을 찍고 우측으로 돌아오는 둘레길은 포기했다(중간에 내려온 트랙이 보인다)

혹 가실 분은 GPX 파일을 받아가면 유용할 것이다

 

 

 

 

뙤약볕 아래 한바퀴 돌고

성밖숲 맥문동을 보러 가기 전,

허기부터 메우기로 했다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옆지기와 먹는 스타일이 다르지 않음에 감사한다

 

올갱이,

어탕국수

못먹는 여자들이 참 많은데

왕눈이는 무척 좋아한다

방앗잎이 들어가면 더 좋고.....

 

 

 

입이 참 싸다 울 부부

7천원의 소박한 행복

밥까지 넣어 싹싹 긁어먹고 왔다

옆지기가 현금 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