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강릉 제왕산 : 제왕산 임도 연계 원점산행 - 300대 명산(211)

by 강가딩 2020. 8. 27.

 

강릉 제왕산을 다녀왔다

 

강릉바우길 2-1코스를 따라 산길로 갔다가

제왕산 임도를 타고 돌아왔다

 

대관령마을 휴게소(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에 차를 주차해 두었기 때문이다

 

▲ 언제/어디를 : 2020년 8월 중순,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대관령마을 휴게소)~능경봉 갈림길~제왕산~하제민원 내려가는 갈림길~제왕산 임도~원점, 약 9.5km, 약 3시간 50분, 나홀로

 

 

 

들머리보다 낮은 곳에 정상석이 있는 곳은

제왕산이 유일할 지 모른다

 

 

 

왜 제왕산이란 이름이 붙었는 지 궁금했다

천황(천왕)이 아닌 제왕이란 이름이

 

 

 

대관령은 바람이 무척 쎄다

그 바람을 이겨내고 자라는 금강송들,

가지가 바람부는 반대편으로 뻗어있다

 

 

 

신재생 에네지 전시관에서 출발한다

 

 

 

첫날 올려고 했는데,

마지막 날 오게 되었다

그  바람에 일정이 틀어졌다

 

 

 

본래는 강릉바우길 2-1코스(신재생에너지 전시관~제왕산~대관령 치유의숲)으로 내려간 후

강릉바우길 2코스 대관령 옛길로 원점 회귀할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돌아가는 길이 밀리고 

4시간 가까이 운전하는 것도 힘들 듯 하여 제왕산만 원점 회귀하기로 계획을 바꾸었다

 

 

 

재생에너지 전시관에서 고루포기봉,

설산 산행을 했던 때가 벌써 10년도 넘었다

단목재에서 선자령으로 백두대간 넘어온 것도 벌써 5년 가량이 지났다

 

담 달 계획중인 올림픽 아리바우길 걸을 때,

안반데기에서 고루포기봉, 능경봉을 넘어 여기로 오면 다시 만날 것이다

 

 

 

국민의숲길 가는 갈림길 임도

이번 용평여행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면

바로 오늘, 여기를 갈 생각이었다

여름 국민의 숲길을 보고 싶었기에

 

하얀 캔버스 위를 걸었다....대관령 국민의 숲길(2013/1)

 

 

 

제왕산 임도가 생각났다

지난해 5월, 강릉바우길 2코스를 왔을 때

대관령옛길이 끝난 후 도로를 걷지 말고,

치유의숲과 연계하여 제왕산 임도로 원점회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나서 제왕산에서 제2전망대를 지나 임도를 만나면 원점회귀하기로 했다

원점회귀해야 하고 시간도 벌기 위해서

 

능경봉과 제왕산 갈리길

 

 

 

능경봉, 백두대간은 산림초소 뒷편으로 난 산길로 들어서면 되고

 

 

 

제왕산은 임도를 따라 조금 들어오면

제왕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나타난다

 

 

 

먼저 산길을 걸은 후 임도로 회귀하기로 했다

 

 

 

강릉 바우길 2-1코스 답게 산길은 순했다

 

 

 

제 1전망대

 

 

 

가야할 제왕산 정상

 

 

 

임도로 내려온다

 

 

 

몸을 말리러 나온 독사 한마리가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

그냥 지나칠려다 돌은 몇개 던지니까 그제서야 빌을 비워 주었다

 

 

 

제왕산으로 올라선다

 

 

 

고속도로 터널이 지나는 능선

 

 

 

바로 요기가 대관령

 

 

 

대관령 넘어가는 터널과 고속도로

 

 

 

암릉과 고사목이 이어졌다

 

 

 

 

 

정상 못미쳐 있는 제왕산 솟대바위

 

 

 

걸어온 능선

 

 

 

정상 바로 못미쳐 고사목과 금강송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었다

 

 

 

 

 

300대 명산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와도 된다고 다른 곳으로 갈지 모른다

 

 

 

정상을 넘어가면 금강송 군락지가 나타난다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릉 경포대

 

 

 

거센 대관령 바람에 한쪽으로 쓸린 금강송 가지

 

 

 

 

 

제왕산에서 내려간다

 

 

 

임도를 만난다

 

 

 

임도 종점 방면

 

임도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임도관리원이 말하길

임도종점까지 가서 반정으로 가는 길로 나간 후 대관령옛길로 원점회귀해도 좋다고 했다

 

한데 내 스스로 구속해 놓은 시간, 그리고 다시 오르막을 탈 생각이

이를 접게 만들었다

 

 

 

내가 갈 대관령마을 휴게소 방면으로 나가는 임도

 

 

 

임도에서 치유의숲을 지나 대관령박물관으로 내려가는 산길

 

 

 

꼭꼭 숨어있는 임도는 사실, 산길보다 더 적막하다

찾는 이도 없다

 

 

 

사데풀(?)처럼 보인다

점점 꽃이름 자신이 없어진다

 

 

 

딱지꽃 군락

 

 

 

여기가 제왕산 정상 부근

계속 오르막이다

 

임도가 지루하지만

오르막에서는 산길보다 그 경사가 심하게 다가오지 않는 이점이 있다

 

 

 

경적을 울리라는 표지판이 있고

 

 

 

아스팔트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이 임도는 이전에 강릉을 오가는 국도였을 것이다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하얀색 야생화 2개만 공부해보자

이 녀석은 분명 뚝갈이다

 

 

 

이파리를 유의깊게 봐두자.....

 

 

 

이 녀석은 전호(?)다

 

 

 

사상자와 무척 헷갈리지만,......

 

 

 

바디나물이다

 

 

 

그러는 사이

제왕산 올라가는 길과 다시 만나고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이 있는 기념탑에 도착했다

 

 

 

내 차가 멀리 보인다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 주차장에는 캠핑카가 진을 치고 있었고,

건너편 대관령마을 휴게소가 있는 곳에는 양떼목장을 방문하려는 사람들로 주차장이 가득찼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는데 돌계단 사이로 발길을 잡는 녀석들이 있었다

떡쑥과

 

 

 

쥐손이풀이....

 

 

 

오늘 걸은 트랙이다

 

 

 

타워콘도 아침뷔페 19,000원

나름, 이른 아침을 먹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