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의 비경을 보면서 걷는 향수호수길,
길벗들이라면 가보고 싶은 길이다
하지만, 하루를 투자해서 걷기엔 거리나 시간이 조금 아까운게 흠이다
해서 옥천이 자랑하는 대청호오백리길, 향수바람길을 연계하여 걸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 그 길을 걸었다
3월에 있을 인도행 전국정기도보의 코스를 답사할겸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2월 19일(수), 교동저수지~대청호오백리길 9구간(교동저수지 옆 능선~마성산~며느리재)~향수바람길~수변전망대 갈림길~옥천선사공원, 약 7km, 약 3시간 30분, 인도행 대전방 길벗들과
▲ GPX 파일 : 대청호 오백리길 9구간 10구간.gpx
▲ 참고 : 옥천 향수호수길(2020/1), http://blog.daum.net/hidalmuri/2455
정지용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교동저수지에 있다
마성산 정상은 409m다
오늘 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마성산 정상은 사방팔방이 다 트였다
조망이 끝내준다
향수바람길(대청호오백리길 10구간)로 갈아타면
향수호수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터를 만난다
향수호수길만 걷기엔 밋밋하고 거리도 짧다
해서 대청호오백리길과 연계하여 걸어볼 생각으로 왔다
교동저수지에 출발한다
시간이 되면 정지용 문학공원을 둘러보길
교동저수지 정자를 조금 지나면 대청호오백리길 9구간으로 올라가는 비탈길을 만난다
그 비탈길을 30미터 정도 오르면
육영수 생가 담벼락 뒤로 올라서는 능선을 만난다
이제부터 대청호오백리길 9구간, 교동저수지 옆능선을 걷는다
20여분 오면 섯바탱이 고개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마성산까지 오르막이 시작된다
마성산 바로 못미쳐 나무계단이 최근 만들어져 있고
중간 중간 전망대가 있다
그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천읍내
한가운에 우뚝 선 산이 서대산이고 양편으로 장령산 마성산이 보인다
즉 천성장마(천태산~대성산~장령산~마성산) 산줄기이다
우측으로는 우리가 출발한 교동저수지가 보이고
그 뒤로 대전의 식장산이 선명하다
마성산에 올랐다
해발 409m
대청호 오백리길 9구간, 10구간 중 가장 높은 곳이다
대청호 방면으로 돌탑이 있다
여기는 우리가 내려갈 선사공원이 보이고
여기는 둔주봉 방면이다
다시한번 옥천을 둘러보고
마성산을 내려간다
마성산 뒷편은 경사가 제법 있는데 눈이 그대로 있어
조심조심, 누군가는 쫄깃쫄깃
며느리재 가는 능선
신샘님,
전국정기도보 선두에서 깃발을 휘날릴 산꾼중 산꾼
며느리재 못미쳐 옛옥천 주민들이 장을 보러 가기 위해 넘나들었던 고갯길로 가로지른다
길은 선명하다
오토바이팀들이 이 길로 다녔나 보다
향수바람길(대청호오백리길 10구간) 능선을 만난다
이제 수변전망대 방면으로
향수호수길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터
대청호가 가로막아 육지의 섬이 된 오대리가 바로 앞이다
너구리 발자국이 보인다
수변길로 내려가는 갈림길
향수호수길을 만난다
우린 다시 수변전망대 내려가는 갈림길로 올라 직진을 한다
선사공원으로 바로 떨어지기 위해
선사공원으로 떨어진다
여기가 날머리다
선사공원에서 향수호수길을 왕복하면 된다
거리를 줄일 요량이면 수변전망대로 내려와 향수호수길을 걷고 나오면 된다
오늘 걸은 트랙과 고도표
수변전망대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왔음을 알 수 있다
육영수생가 주차장 근처 맛집인 우렁쌈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를 둘러보고 왔다
여기는 옥천향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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