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최고 스키리조트가 있는 러시아 국경 근처의 구다우리로 가기 전
즈바리 교회에 들렸다
▲ 언제/누구랑: 2019년 6월 3일(월), 즈바리 교회 관람
트빌리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20㎞ 정도 떨어진 곳에 므츠헤타라는 마을이 있다
이번 조지아 트레킹을 함께 한토 미인 4인방
므츠헤타가 내려다보이는 산 정상에는 십자형 모양으로 세워진 즈바리 교회가 있다
므츠헤타는 조지아를 대표하는 두 강인 므츠바리 강과 아라그비 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에 있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아름답고 유서 깊은 곳이다.
이곳은 고대로부터 동서의 길과 강이 만나는 요충지였다
이런 까닭에 트빌리시 이전까지 조지아왕국의 수도였다고 한다(이상 가져온 글)
마을 한가운데, 이어 탐방할 스베티츠호벨리 성당이 보인다
조지아에 최초로 기독교를 전파한 사람은 터키의 카파도키아에서 온 성 니노(St. Nino)였다
성 니노는 異邦 신전터였던 산 정상에.
큰 나무 십자가를 세웠다고 한다
이 십자가가 많은 기적을 일으켜 코카서스의 여러 지방 사람들이 경배하러 왔다고 한다
즈바리는 조지아어로 '포도나무'라는 뜻이다.
이는 그녀가 포도나무로 된 십자가를 가져온 것을 기념한 것이다.
545년에 나무십자가가 남아있는 이곳에 작은 교회를 세웠다.
즈바리수도원이란 “십자가 수도원(Monastery of the Cross)"이라는 뜻이다.
즈바리 교회는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된 것은 얼마 전이란다
러시아 CIS연방으로 있을 때는 이 곳이 군사기지로 사용되어 아무나 올 수 없었단다
두물머리 너머로 므츠헤타가 내려다 보이는 성벽 위에서 인증삿을 찍어야 한다고
그래서 나도...
즈바리 교회는 역사적 사실 못지 않게 풍광도 뛰어났다
이번 조지아 트레킹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해울 총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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