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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가족 이야기

야구장을 찾다.....추석 연휴 1박 2일

by 강가딩 2018. 9. 24.



올 추석부터 우리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어머님이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예정보다 당겼다

해서 여수, 영광, 광주 등 전라도에 거주하는 동생들의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형집에서 보내는 1박2일

아직은 서툴고 어색하지만 점차 세월 속에서 익숙해지겠지


언제/누구랑: 2018923~24, 형제들과 가족들과....





십수년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한화와 기아 전 시구 장면





추석 전날 9시경 서울에서 대학다니는 조카가 벨을 누르면서 시작되었다

형제들이 11시경 다들 모였다


둘째가 가져온 회와,

피자 등을 시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는 두 패로 나뉘어

한 패는 현충원으로, 한 패는 야구장을 찾았다




5대 4로 지고 있던 한화가 만루홈런을 치면서 단번에 역전하였다

역전하자 운동장은 난리가 났다




난 오늘 소원을 또 하나 풀었다

딸네미와 야구장을 오다니 ㅋㅋㅋ




막내동생은 네째 동생 딸네미(조카)와 한패가 되었다

나와 대학 동문이다......거의 40년 후배...ㅋ




저녁을 먹고는 추석준비에 바빴던 제수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어른들은 주로 이 영화를 보았다

제법 재밌게, 감동깊게 보았다




영화를 보고는 대덕특구 게스트 하우스에서 남자들은 잠자리를 풀었다

형제가 많은 우리집, 조카들까지 자려면 아무래도 불편을 따를 듯 하여 여기 방을 두개 잡았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듯




다음날 오전 현충원에 왔다




성묘를 마치고 나니 12시......

동생들과 어머니는 내려가시고

옆지기와 나는 오수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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