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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동네 걷기

꽃 길 관평천...............출근길(4)

by 강가딩 2016. 4. 8.


아파트 앞 진달래(?)가 유혹하였다

 

그 유혹에 못이겨

겨울 내내 중지하고 있었던 걸어서 출근하였다

그것도 이번 주에만 두 번이나

 

언제/어디서/얼마나: 20164월 둘째주, 2.8km, 35, 집에서 회사까지

 

 


목련이 절정을 넘어서고 있다

 

이 녀석의 유혹에 넘어갔다


집 주변에 피는 것은 대개가 산철쭉 개량종이나 연산홍이라고 알고 있는데

영락없이 진달래다

 

하지만 진달래는 꽃을 먼저 피우고 잎이 나중에 나오고

철쭉은 잎이 나온 후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헷갈린다


그래서 꽃사부님으로 얻은 조언은,

진달래는 꽃잎 안에 점이 없고

철쭉은 꽃잎 다섯군데 중에 윗쪽 잎쪽에 짙은 붉은 점이 있다고 한다

한번 더 살펴보아야겠다

 

내린 비로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

이번 주말이면 절정이 지나갈 듯 하다

 

유채도 한창이었다

 

이 분이 매화다

 

매화는 보는 것처럼 나무에 딱 붙어있고(꽃자루가 없고)

꽃받침 색깔이 적색이다

 

반면에 살구는 매우 짧지만 꽃자루가 있고

역시 꽃받침 색깔이 적색이나 만개시 뒤로 제껴져 있다

 

꽃잎이 떨어지고 꽃받침만 남아 있는 모습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자두꽃이다

자두는 벚꽃처럼 꽃자루가 길고 꽃받침이 초록색이다

 

수술이 길고 노랑색이다...배꽃은 수술색이 약간 검으스름 하다


앵두는 매화처럼 꽃자루가 없고  나무에 붙어 있다

 

매화에 비해 꽃잎이 붙어있기 보다  사이가 분명하게 떨어져 있다

 

봄비가 내리더니 벌써 복숭화꽃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관평천 그 짧은 길에서 벚꽃과 자두꽃,

매화, 살구, 앵두, 그리고 복숭화까지 헷갈리기 쉬운 봄꽃들을 다 만날 수 있었다

 

하나 추가, 자엽자두는 꽃받침이 초록색이 아니라 적색이다

벚꽃은 한곳에 보통 3개의 꽃(자루)이 달려있으나

자두는 각각 혹은 두개 달려 있다

 

 

개나리

 

카이스트 화암동 기숙사

그 길 앞으로 목련이 만개하였다


벌써 봄이 지나가나.....

아직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울 회사 운동장너머 뒷산도 꽃들이 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