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우리 땅

[부산 기장 카페] 마이가든 - 뷰와 맛을 모두 갖췄다

by 강가딩 2022. 3. 23.

 

장인어른,

이제는 장모님 묘소에 들리고는

기장에 점심을 먹으러 자주 간다

 

단골은 아니지만

부산에 가면 으례 가는 월전항에 있는 식당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모던한 카페가 들어섰다

 

 

 

우리처럼 낫살 먹은 사람들이

모던한 카페를 들어가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나 보다....

호기심 반이 망설임을 이기고 들어가 보았다

 

 

 

평일 점심 시간이 지났음에도

1층에는 몇몇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2층으로 올랐다

1층보다 뷰가 더 좋았다

 

우리가 사람을 끌고 오나 보다

조금 있으니까 모녀팀, 연인팀, 친구팀이 잇달라 올라왔다

 

 

 

주문한 커피와 딸기 와플,

얼그레이 파운드케익이 나왔다

 

 

 

난, 카페라떼를 마셨는데

백미는 딸기 와플이었다

 

풍미도 좋았지만,

딸기 와플에 초만 꽂으면

생일 파티를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자리도 넉넉하고

뷰도 좋고

 

 

 

와플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스푼이 자주 가서,

욕심을 부렸다

딸기 와플을 하나 더 주문했다

과연 우린 다 먹고 나왔을까?

 

 

 

그 전에는 점심을 먹고 근처 채플린을 자주 갔는데

이제는 마이가든으로 바뀔 듯....

 

나처럼 걷기꾼들은

갈맷길 1-2구간을 걷다가 들려도 좋을 것 같다

 

배낭을 매고 오는 것을

사장님이 좋아할는 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