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길의 고정관념을 깼다
청천호 둘레길은
수변과 적당한 거리를 지닌 채
산자락에 난 오솔길을 걷는다
옆지기는 엄지척 했다
달밤님도 따라서 엄지척 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9월 16일(목), 가느실주차장~전망쉼터~대나무 숲길~임도~수변길~마을길~주차장, 약 5km, 약 1시간 40분, 목요걷기팀과
수변길이라면
수변을 끼는 나무데크를 연상하지만
청천호둘레길은 이런 관념을 깬다
분명 청천저수지를 끼고 돌지만
걷는 내내 산길을 걷기 때문이다
청천호 둘레길의 출발지는 가느실 주차장이다
매우 넓고, 화장실도 깨끗하며
쉬고 갈 수 있도록 정자쉼터도 마련해 놓았다
가느실 마을과 옥녀상
1코스는 수변을 끼고 도는 산자락 오솔길이고
2코스는 임도다
주차장에서 2, 3분 거리에 있는 식당
막상 가서 보면 간판도 없다
하지만 근처에서는 제법 이름난 곳인 듯
성주산 산행을 마치고 왔다
점심을 먹고는 청천호 둘레길 산책에 나선다
수변을 끼고 걷는 길은 들머리에서 바로 3분 정도면 끝이다
바로 요기다
바로 산길로 들어선다
꽃무릇이 중간 중간 식재되어 있었다
전망쉼터인데,
전망은 나오지 않는다
배가 너무 불러
걷기가 힘들었다
수변에는 억새가 피기 시작했다
으름이 이빨을 드러냈다
대나무 숲길,
명품이었다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졌다
경사가 제법 있는 오르막도 있다
바로 요지점에서 2코스 임도로 올라가본다
임도는 아무래도 지루한 법
다시 내려왔다
며느리밑씻개군락지
수변길(?) 끝까지 왔다
여기서부터는 논밭/과수원길을 걷는다
산자락에 개량종 다래나무를 심고 있었다
키위정도 크기로 열매가 열린단다
2년 후에는 열매를 딸 수 있다고 그 때 오란다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판도 없는 나루터 식당 앞으로 나왔다
동네를 지나 주차장으로 회귀하였다
오늘 걸은 트랙
보령/대천을 오가면서 짜투리시간을 내서 들리면 좋을 곳이었다
우린 오전에 성주산 산행을 마치고 들렸다
https://blog.daum.net/hidalmuri/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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