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만인산 - 300대 명산(332)

 

추억을 소환하였다

 

너무도 좋은 날씨,

그 시간이 그냥 흘러감이 아까워 집을 나섰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9월 12일(일), 만인산 아래주차장~만인루~만인산~태실~만인산자연학습원~원점, 약 6km, 약 2시간 20분, 옆지기랑 둘이서

 

대전_만인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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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산이

산람청의 숨겨진 우리산 244개에 들어간다는 것을 최근 알았다

 

 

 

만인산 휴양림 주차장은 물론,

근처 도로까지 차들이 점령했다

 

조금만 내려오면 훨씬 운치있고 주말에도 여유가 있는

주차장이 있다

 

 

 

아래주차장에서 만인루를 지나 만인산을 찍고

만인산 자연학습원에서 원점회귀한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다 보면 우측으로 만인산에 직접 올라가는 들머리가 있다

여기서 만인산 정상까지는 약 1.5km

 

 

 

난, 만인산 정상으로 곧바로 오르지 않고 만인루를 거쳐 올라갔다

만인루까지는 1.6km다

 

 

 

만일루 가는 길은 추억을 소환한다

 

아직 인도행에 나가기도 전인 걷기 초보시절,

혼자 다니기에 부담스러워 여기저기 초보 산악회를 기웃거릴 때,

10명도 채 안되는 걷기모임에 나가서 몇달 함께 다녔던 적이 있었다

 

바로 그 초보시절 이 길을 걸었었다

 

 

 

 

 

만인루

 

 

 

왼쪽 산봉우리가 정기봉이고

 

 

 

여기는 추부다

껫잎으로 유명한

 

 

 

바로 여기서 만인산으로 오른다

 

 

 

고도 약 150미터를 높이면

 

 

 

만인산이다

 

 

 

왜 만인이라 했는지 궁금했는데 유래가 없다

사전을 뒤져보니 만인(萬仞)은 높고 대단하다는 뜻이란다

 

 

 

만인산에서 태실가는 길은

바닥까지 내리친다

 

 

 

 

 

태실 넘어가는 출렁다리는 아직도, 몇년째 코로나 상황이다

 

 

 

산 위에서 태실을 쳐다 보았다

 

올해 초에도 여기를 왔었다

만인산 자연휴양림과 상소동 산림욕장 산책(2021/4), https://blog.daum.net/hidalmuri/2737

 

 

 

정기봉 1km 전에 학습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정기봉은 담에 가기로 하고

 

 

 

학습원으로 내려온다

 

 

 

만인산 자연학습원

 

 

 

어머니 점심을 채려드리고 집을 나섰다

이제 우리가 이 좋은 날씨를 즐길 날이 많지 않다면서

 

 

 

숲길 산책로를 따라 원점 회귀한다

 

 

 

정기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그 옆에 커피숍이 들어섰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이 곳은 빈 공터였는데

 

 

 

오늘 걸은 트랙

 

 

 

전어 구이가 먹고 싶었다

어제 산행후 함께 하지 못한 튜베누님을 초대하여

전어와 대하로 점저를 하였다

 

커피까지 마시면서 저녁 시간을 축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