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성 편백숲 한바퀴 돌기 - 보성 벌교 여행(7)

 

의도치 않게 활성산성을 한바퀴 돌고 왔다

 

녹차 리조트 주변을 가볍게 돌려 했는데,
상쾌하고 밝은 아침 분위기가
활성산성으로 인도하게 만들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얼 28일(수), 한국차박물관~턱골고개~활성산성 한바퀴~차나무 식물관~녹차리조트, 약 5km, 1시간 45분, 옆지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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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성 남문

활성산성을 한바퀴 돌고 나왔다

 

 

 

아침햇살에 빛나는 연두빛 차밭을 보고 싶었다

 

대한다원은 아니지만,

차박물관 뒷편에 조성한 녹차밭에서 그 아쉬움을 풀었다

 

 

 

옆지기랑 제주에서,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어스름한 새벽녁에

곧자왈 오름에 올랐다가 만났던 음습한 기운이 떠올라서,

 

활성산성 가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평소보다 늦게 눈을 뜨니

옆지기가 나들이 차림을 끝내고 산책을 나가자고 한다

 

 

 

리조트 주변과 차박물관이나 한바퀴 돌고 올 작정으로 나섰다

 

 

 

한데 아침 햇살이 너무 유혹적이었다

 

 

 

해서 활성산성입구인 턱골고개까지 올라 가보기로 했다

 

 

 

턱골고개까지는

보성 소리득음길과 활성산성 편백숲 보부상길이 겹친다

 

 

 

 

 

턱골고개

 

 

 

오래전 활성산성 편백숲 보부상길을 걸은 적이 있다(2014/3)

blog.daum.net/hidalmuri/1038

 

 

 

오늘은 노랑트랙의 활성산성만 한바퀴 돌고 나올 것이다

단, 날머리는 산림욕장으로 나온다

 

 

 

득량만을 내려다 보는 활성산성(活城山城)은

보성읍 봉산리에 총 1.6㎞ 흙으로 만들어진 토성(土城)으로

옛날 보부상들이 오가던 편백숲 길과 성곽 길을 연결한 곳이다.

이곳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해인 선조 26년(1593년),

득량만 인접지역의 경비와 바다로 쳐들어 오는 왜구를 감시하기 위해 쌓았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득량만의 왜구 침입을 막고

만약의 경우 주민들이 대피해 생활 할 수 있도록 축성(築城)한 곳이다(이상 두루누비 자료)

 

 

 

 

 

동문 전망대에서는 대한다원이 보여야 하나,

편백숲에 가려 조망이 나오지 않았다

 

 

 

 

 

 

 

새 한마리가 우리 앞에서 통통통 튀면서 길을 인도했다

 

 

 

舊헬기장

 

 

 

 

 

헬기장 전망대에서는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동문으로 원점회귀 하지 않고 산림욕장 방면으로 방향을 튼다

 

 

 

산림욕장

 

 

 

편백숲 임도를 걸어 차박물관으로 내려간다

 

 

 

차박물관 뒷편에 조성된 녹차공원

 

 

 

 

 

 

 

차나무 식물관, 실내정원에 들어가본다

이른 시간임에도 문이 열려 있었다

 

 

 

 

 

 

 

 

 

 

 

 

 

차 체험시설 옆으로 녹차리조트 들어가는 사립문이 있다

 

 

 

우리가 머문 녹차리조트

마치 외국의 콘도(하우스) 스타일이다

 

 

 

우리 방 앞에서 바라본 대한다원 차밭

 

 

 

오늘 걸은 트랙

 

 

 

전날 오후 늦게,

보성 다원 녹차밭에서 흠뻑 취하고 왔었다

 

대한다원 녹색 차밭 걷기 - 보성 벌교 여행(6)

 

숙소(녹차리조트)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레트로 갬성도시 목포로 이동,

근대문화역사의 거리를 느릿느릿 헤집고 다녔다

 

목포 근대역사 문화거리를 걷다 - 레트로 갬성도시 목포여행(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