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 나무데크 등을 새롭게 정비해서 이전보다 편하게 올랐지만,
바위를 파내고 다듬어서 길을 낸 것은 아쉬웠다
분명 5번은 더 왔는데,
오늘만큼 즐겁게 놀고 온 적이 없었다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5일(토), 영국사 주차장~영국사~A 코스~정상~D코스~남고개~영국사~망탑~주차장, 약 7.2Km, 4시간 40분, 한토 따라서
▲ 참고 : 눈꽃 핀 천태산(2017년 2월)
왕눈이는 첨 와봤단다
그럼에도 최소 5번을 온 나보다 더 즐겁게 놀다 갔다
너댓번 왔음에도
기억나지 않는 것이 더 많아서 좋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대전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승,
버스 산행은 중지되고 근교산행으로 대체되었다
천태산은 대전 인근의 단골 산행지 중 하나
나도 최소 5번은 왔다
왕눈이는 영국사에는 온 적이 있지만 천태산 산행은 첨이란다
우리처럼 놀면서
천태산을 한바퀴 돌아도 5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영국사 가는 길이 호젓하다
영국사만 찾아와도 좋은 이유다
삼신할멈바위
3단폭포
어제 카메라를 개비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렌즈를 바꿔 끼는 것은 부담스러워
일체형, 소위 똑딱이인 소니 RX 100M7를 하나 구입했다
오늘 첨으로 사진을 담아본다
영국사 은행나무
A코스로 올라 D코스로 내려온다
중간중간 암릉을 탄다
그 재미로 오는 산이 바로 천태산이다
조망도 좋다
나도 한장
한데 진정성이 안보인다
직벽(?) 코스
처음 바위로 올라서면 그 다음부터는 별로 어렵지 않단다
그럼에도 왕눈이랑 나는 우회코스로
이전에는 이 우회코스도 제법 길게 로프를 탔는데
최근에 바위를 파서 돌계단을 냈나 보다.....
"안전이 최고"에는 공감을 하나
굳이 자연을 파괴하면서 길을 내야 했는지는 의문이 갔다
바다와 에스더 부부
여긴 산친구
조망도 깨끗했다
천성장마를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해보고 싶어졌다
정상...
정상석 옆에 붙어 있다
정상에서
금산의 군북산벚꽃 축제장도 가보고 싶다
하산
B코스는 폐쇄되었고
C코스는 위험구간이어서
D코스로 내려간다
조망도 좋다 D코스는
놀면서 내려간다
왕눈이가 우겨서 로프를 타고 내려간다고 했다가
대롱대롱 매달렸다
남고개를 지난다
영국사 삼층석탑
상어바위일까 고래바위일까....
망탑
내려가면서 걸려 있던 싯귀 중 눈에 걸린 작품
오늘 걸은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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