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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반 누리길 - 구룡산 삿갓봉

by 강가딩 2020. 6. 21.

대청호는 보고다

 

젊었을 때는 낚시터로

걷기를 시작하고 나서는 멋진 도보터로

 

고맙게도 오늘은,

옆지기 운동시켜 줄 헬쓰장으로 소임을 해주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6월 20일(토), 현도취수장(금호송어양식장)~장승공원~구룡산 삿갓봉~현암사~오가리음식마을~원점, 약 9.4km, 약 3시간 50분, 옆지기와 둘이서

 

대청호누리길구룡산현암사.gpx
0.26MB

 

 

옆지기 날이다

운동이 필요한데 코로나로 제약이 많다

 

 

 

더욱이 이번 주는 대전에 확진자가 속출,

주말에 예정된 인도행 걷기도 취소되고

한토도 따라가기가 겁난다

 

 

 

파킨슨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까지 집에 와 계시니

옆지기가 힘이 안들면 이상하다

 

해서 옆지기를 위해 준비한 곳이 바로 요기다

 

 

 

장승공원도 있고

 

 

 

구룡산에 오르면

대청호에서 가장 멋진 일출터를 만날 수 있다

 

 

 

현도 취수장 앞에서 시작한다

지도상으로는 금호송어양식장 앞이다

 

 

 

요즘

오래전에 걸었던 길을 복습하고 있다

 

뚜렷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길이 있는가 하면

기억이 가물가물한 길도 있다

 

오늘 길은 기억이 또렷하다

두어번 간데다가

나지막하지만 멋진 숲길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현도취수장으로 옆으로 들어서면 구룡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나온다

한데 들머리 바로 옆에 맛집이 숨어 있었다

돌아올 때 보니 차들이 계속 들어가고 있었다

 

 

 

옆지기가 먼저 걷기를 가자고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코로나도 그렇지만,

어머니가 계셔서 주중에 제 시간이 거의 없어

뭔가 스트레레스 해소, 운동, 바람쐬기 등등이 필요했을 것이다

 

 

 

멀리 가지 말고 10키로 내외 걸은 만 곳이 어디 있을까?

여름이니까 가능한 숲길이 있으면 좋겠고...

 

 

 

작년에 대청호누리길을 걸으면서,

여기를 조만간 한번 더 걸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여기를 다녀온 월강님 블로그 후기를 보고는 생각을 굳혔다

 

대청호 로하스길과, 누리길 연계걷기 (2019/12)

 

 

 

오랫만에 온 것일까 정말?

이 길이 대청호 오백리길에 편입되어 있었다

21구간으로

그 전에는 오가리 음식마을에서 현암사로 바로 올라갔는데.....

 

 

 

 

 

연리지

 

 

 

참호였던 듯

 

 

 

포장길을 걷기 싫어서 샛길로 내려오니 임도를 만났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보니,

체험장으로 연결되었다

 

 

 

잘 가꿔놓았다

그 덕분에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주인장의 허락을 받고 들어온 것은 아니다

 

 

 

 

 

바로 요기다

 

 

 

구룡산 장승공원 입구까지 포장길을 잠시 걸어 올라갔다

 

 

 

 

 

장승공원 올라가는 들머리

 

 

 

삼신할매는 돌장승이었다

 

 

 

 

공원에서 잠깐 쉬었다

 

 

 

 

 

 

 

10여전에 비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그 때와 달라진 것,

아쉬운 것은,

그 때는 남녀의 성기 위주로 장승이 세워져 있어서 해학이 넘쳤는데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갈림길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은 여기서 문의대교로 내려간다

 

 

 

구룡산 삿갓봉

 

 

 

 

 

 

 

현암사로 하산

 

 

 

누군가가 하나 둘 올려놓은 소원들

 

 

 

 

 

 

 

5층석탑

여기는 탑돌이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청댐 물문화관이 보인다

 

 

 

 

 

현암사

 

 

 

 

 

물을 보충하고

아무 생각없이 내려갔다

 

 

 

현암사 올라오는 길은 바로 도로로 떨어진다

해서 중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오가리 마을을 산길로 내려가려면

삼성당 뒷편으로 가면 된다

 

 

 

2011년경 대청호오백리길을 완주할 때는 바로 이 길로 올라왔는데

 

 

 

 

 

 

 

도로로 떨어진다

 

 

 

 

 

구룡산 안내도

 

 

 

오가리 음식마을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 바로 요기서 송어회를 먹었는데

 

 

 

이제 나무데크를 걸어서 회귀한다

 

 

 

건너편이 로하스길이다

대청호 21구간이 바로 저기를 걸어서 물문화관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

 

 

뙤약볕이 내리쬐는 더위였지만 데크길을 나무가 덮어주어서 걸을만 했다

 

 

 

오늘 걸은 트랙

(현암사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것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