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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동네 걷기

도룡동 매봉산 산책 - 도시락데이 걷기

by 강가딩 2019. 6. 4.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회사 주변,

특히 화봉산이나 관평천을 주로 걷는다


벚꽃이 필 때면 탄동천 등 가끔은 외도를 하기도 한다

오늘은 평소 가보지 않았던 ETRI 뒷산 매봉산을 한바퀴 돌고 왔다


언제/얼마나/어디를/얼마나: 20195월 말, 약 2.5km, 45분, 대전교육정보원~매봉산~ETRI기숙사~매봉산~원점




우리가 사는 주변,

잘 찾아보면 의외로 걷기 좋은 뒷산이 숨어 있다




도룡동 매봉산도 그렇다

여기에는 조선후기 시인이자 정치가인 창주 김익희 선생 묘가 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1달에 1, 2회 정도 일명 '도시락데이'를 한다




보통은 회사 뒷산인 화봉산이나 앞뜰인 관평천 주변을 걷는다

그리고 김밥을 사가서 먹거나 혹은 내려와서 먹는다




한데 오늘은 조금 멀리 원정을 나왔다

해서 미리 밥버거와 미역국을 사가지고 가서 정보원 정자에서 먹고 출발했다


대전교육정보원 뒷산을 올라서니, 대덕사인언스길 표지판을 만난다




조금 더 가자,

내가 17~8년 몸담았던 ETRI 뒷산을 만난다


사실 그 때는 젊어서 걷는 것은 생각치도 못했다

주로 이 뒷산은 요즘처럼 을지훈련시 공비출현 장소였다




표준연 앞으로 떨어졌다

ETRI 기숙사를 끼고 현대아파트 방면으로 내려왔다


80년대 중반 ETRI에 첨 입소해서 결혼하기 전까지 기숙사에서 생활했는데
그 때의 기숙사는 사라지고 초현대식으로 바뀌었네




다시 매봉산으로 올라서 회귀했다

정말 동네 뒷산, 조그만 산인데 표지판이 제법 있고 길도 여기 저기로 오르내릴 수 있나 보다




대전을 대표하는 집안이 송시열로 대표되는 은진 송씨와

김장생으로 대표되는 광산김씨라고 하는데


창주 김익희 선생은 할아버지가 김장생이고 아버지는 반이다

조선 후기 서인계열의 정치가이며 척화론자로,

병자호란때 인조를 호위하여 남한산성에 들어가 독전어사가 되었다고 한다




대덕 사이언스길 1코스 매봉산 자락 근처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