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것 같지 않던 가을,
그 가을을 보러 옥정호를 찾았다.
들국화를 보러 비밀의 문을 열었다.
옆지기가 함께 있었다.
그럼 비밀도 아니지...
▲ 간곳: 옥정호 구절초 축제장
▲ 코스 등: 산내면사무소~옥정호 구절초 축제장~원점회귀, 약 6Km ?, 약 3시간 놀며 걸으며 점심도 먹고
▲ 언제, 누구와: 2010년 10월 10일(일), 호남방 주관 걷기에 대충방 식구 차량 1대분 참가
산내 면사무소에서 차를 세워두고 걸어갔다. 면사무소에서 축제장까지는 4km,
센스넘치는 김명원 여성 산내면장님께서 구절초 스카프를 한장씩 선물로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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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축제장 가는 도로 중간에, '영화 촬영지' 능교 방면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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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교
남부군이랑 전우랑 여러 여화를 찍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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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축제장, 여러 체험장과 특산물 판매장이 펼쳐져 있었다. 한바퀴 도는데 940m인가? 정상까지가 940m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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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순서대로) 구별은 여전히 잘 못하지만,
이왕 배워두면 좋겠지. 한데 여저히 비슷하다, 해서 이름하여 '들국화', 이 말보다 더 정겨운 단어가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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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름이 나온 김에 오늘 본 들꽃들, 층꽃풀, 배초향(방아풀), 쥐꼬리 망초, 산오이풀, 별씀바구, 익모초(이상 비우기님 사진에서 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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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 Field Art, 유색벼를 심어 ' 행복한 가을 정읍'을 그려 놓았다
정겨운 지게, 하지만 어렷을 적 짊어본 기억은 없다
구절초 축제를 보고, 오후에는 아름다운 산호수마을 뒷산, 임도길을 갔다
명색이 걷기모임인 만큼 제대로 걷지도 않고 그냥 간다는 것은 존심이 허락치 않아서이다
여기서부터 걸었다
바로 이 길이다. 전망대 좀 지나서 돌아왔다
마을을 지나면서 돌배를 만났다. 의외로 먹을만 했다
가을을 만났다
길도 예뻣다
예쁜 정원을 가진 집을 만났다, 실례를 무릅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