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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보러 가을여행을 떠나다.

by 강가딩 2010. 10. 16.

올 것 같지 않던 가을,

그 가을을 보러 옥정호를 찾았다.

 

들국화를 보러 비밀의 문을 열었다.

옆지기가 함께 있었다.

그럼 비밀도 아니지...

 

▲ 간곳: 옥정호 구절초 축제장

▲ 코스 등: 산내면사무소~옥정호 구절초 축제장~원점회귀, 약 6Km ?, 약 3시간 놀며 걸으며 점심도 먹고 

 

▲ 언제, 누구와: 2010년 10월 10일(일), 호남방 주관 걷기에 대충방 식구 차량 1대분 참가 

 

산내 면사무소에서 차를 세워두고 걸어갔다.  면사무소에서 축제장까지는 4km,

센스넘치는 김명원 여성 산내면장님께서 구절초 스카프를 한장씩 선물로 주셨다

     

 

구절초 축제장 가는 도로 중간에, '영화 촬영지' 능교 방면으로 들어섰다

   

능교

 

남부군이랑 전우랑 여러 여화를 찍은 곳이다

 

 

     

 

구절초 축제장, 여러 체험장과 특산물 판매장이 펼쳐져 있었다. 한바퀴 도는데 940m인가? 정상까지가 940m인가?

     

 

구절초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순서대로) 구별은 여전히 잘 못하지만,

이왕 배워두면 좋겠지.  한데 여저히 비슷하다, 해서 이름하여 '들국화', 이 말보다 더 정겨운 단어가 어디 있으랴

 

     

 

꽃이름이 나온 김에 오늘 본 들꽃들, 층꽃풀, 배초향(방아풀), 쥐꼬리 망초, 산오이풀, 별씀바구, 익모초(이상 비우기님 사진에서 퍼왔음)

     
     

 

 Rice Field Art, 유색벼를 심어 ' 행복한 가을 정읍'을 그려 놓았다

 

정겨운 지게, 하지만 어렷을 적 짊어본 기억은 없다

 

구절초 축제를 보고, 오후에는 아름다운 산호수마을 뒷산, 임도길을 갔다

명색이 걷기모임인 만큼 제대로 걷지도 않고 그냥 간다는 것은 존심이 허락치 않아서이다

 

 

 

 

 

 

  

여기서부터 걸었다

 

 

 

 

 

 

 

 

  

바로 이 길이다. 전망대 좀 지나서 돌아왔다

 

마을을 지나면서 돌배를 만났다. 의외로 먹을만 했다

 

 

가을을 만났다

 

길도 예뻣다

 

 예쁜 정원을 가진 집을 만났다, 실례를 무릅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