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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경주 오봉산 여근곡 - 300대 명산(344)

by 강가딩 2022. 11. 7.

 

토함산에서 놓쳤던 단풍을 제대로 만났다
노랗게 물든 단풍숲길을

고도가 제법 되었지만
오르기 편했고,
마당바위에서 만난 조망도 좋았다

역사를 품고 있어 얘기거리도 풍성했고
무엇보다 내가 걷기에 시간과 거리가 적당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1월 5일(토), 여근곡 주차장~여근곡 입구(갈림길)~유학사~임도~주사암~마당바위~동전바위(회귀)~오봉산 정상~임도~원점, 약 8.5km, 약 4시간, 옆지기랑 둘이

 

경주오봉산_여근곡.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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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오르는 길에서

노랗게 익은 절정의 단풍을 만났다

 

 

 

 

 

 

 

오봉산의 상징 마당바위

 

 

 

 

 

오봉산 정상

산림청의 숨겨진 우리 산 244개 중 하나다

 

 

 

옆지기가 말했다

둘이 오면(혹은 가족과 같이)

아침을 그닥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그게 좋다고...

 

 

 

딸네미를 신경주역에 내려주고

이번 경주 1박 2일 여행에서 

내심 기대하고 있던 오봉산 여근곡 주자창으로 향했다

 

주차장 가는 승용차 안에서 바라본 오봉산 모습

 

 

 

제법 넓은 여근곡 주차장

대형버스는 여기서 주차하고 걸어 올라간다

 

 

 

주차장에 있는 오봉산 안내도

 

 

 

 

 

승용차는 여근곡 입구에 세워놓고 올라가도 되나

우린 마을길을 걷기로 했다

 

마을에서 하는 뷔페식당이라 한다

 

 

 

콩을 타작하고 있는 어머니

우리가 내려올 때까지도 하고 계셨다

 

 

 

고속도로 밑을 통과한다

 

 

 

고속도로를 가다보면 오봉산 여근곡이 보인다

건천휴게소 5km, 건천/서경주 IC 2km 이전 지점이다

 

 

 

여근곡 주차장에서

여근곡입구까지의 마을길은 약 1km 정도다

 

 

 

여근곡 입구에는 5, 6대 주차할 공간이 있다

 

 

 

여근곡 입구에서 좌측 유학사 방면으로 올라

우측 오봉산 정상 방면에서 하산,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오봉산 트레킹길

주사암에서 편백나무 숲 방면으로 하산한다(버스를 가져오면 이렇게 가도 좋을 듯)

 

 

 

오봉산의 얘기거리

 

 

 

유학사

 

 

 

 

 

왕눈이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난, 롯또 당첨을 빌었는데 제대로 소원을 말하지 않았는지 꽝이었다

 

 

 

산길로 올라서자

노랗게 물든 단풍 숲이 반긴다

 

 

 

 

 

옥문지,

선덕여왕의 지기삼사 중 하나의 전설을 품고 있다

 

 

 

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다

 

 

 

어제 만나지 못했던 단풍숲을 만났다

단풍나무가 거의 없이 빚어낸 절정의 노랑 단풍을

 

 

 

 

 

 

 

 

 

오르막 고도가 제법 되었음에도

지그재그로 길이 나있고

단풍에 취해 큰 힘 들이지 않고 올랐다

 

 

 

 

 

 

 

 

 

 

 

 

 

 

 

조망터

앞에 보이는 길이 경부고속도로,

뒤에 보이는 길이 신경주역에서 왔던 건천터널이 있는 4차선 신설 국도다

 

 

 

 

 

 

 

조망터에서 조금 올라서면

 

 

 

임도를 만난다

 

 

 

주사암으로 가는 임도도 단풍길이다

 

 

 

 

 

 

 

주사암 주차장

 

 

 

 

 

주사암

 

 

 

 

 

 

 

주사암을 나와 마당바위로 간다

 

 

 

 

 

멀리서 담았다

산객들이 없어서 가능

 

 

 

 

 

 

 

마당바위는 영화촬영 명소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단풍

 

 

 

 

 

 

 

마당바위 옆 바위에서 점심을 먹었다

간단하게 컵라면과 과일로....

 

 

 

 

 

 

 

동전바위를 돌아나왔다

 

 

 

주사굴

 

 

 

 

 

오봉산 정상

 

 

 

 

 

이제 하산

 

 

 

임도를 다시 만난다

 

 

 

유학사에서 올라왔던 갈림길을 지나 좀 더 내려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산길로 들어서서 우틀하면 된다

 

 

 

하산길이 나쁘지 않다

경사가 완만하고 길도 순한 편이다

 

 

 

 

 

산아래에 이르러서는 아직 푸름이 많이 남아 있었다

 

 

 

 

 

여근곡 입구로 나왔다

원점회귀하였다

 

 

 

마을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담벼락에 만들어 놓은 다육이 화분에서 꽃을 피웠다

 

 

 

 

 

오늘 걸은 트랙

 

 

 

대전으로 돌아와

평소와는 달리 옆지기가 먹고 싶어하는 돈까스로 저녁을 먹었다

 

 

 

옆지기가 말했다

THERE IS ALWAYS ROOM FOR DESSERT

 

오늘 하루 행복했나 보다 울 왕눈이가.......

 

S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