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봉은 항상 힘들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아마도 장군봉은 한참 후에나 다시 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5월 29일(토), 병사골지킴터~장군봉~신선봉~남매탑~삼불봉~금잔디고개~큰배재~천정골, 약 11.5km, 8시간 30분(산행시간 6시간 50분), 한토 따라서
비록 3사4봉은 못하더라도
4봉은 할려했는데
삼불봉을 찍고 내려오는데 만족해야 했다
오늘은 한토에서 3사 4봉(갑사/신원사/동학사, 장군봉/삼불봉/관음봉/연천봉) 하는 날
난, 4봉이라도 해야지 라고
소박한 바램을 갖고 출발했다
식빵님,
항상 배낭을 매주는 신랑(딸기잼)이 안와,
배낭을 매고 나를 제치고 씩씩하게 오른다
뒤에 들으니 4봉을 찍고 갑사로 내려갔단다
어제 밤을 설친 탓인지 가슴이 답답,
그보다도 자연이 부르는 소리가 급한데 오르막 계단만 이어지고
마땅한 장소가 보이지 않는다
박정자 지나 공주 가는 길
건너편으로 갑하산이 보인다
어렵게 장군봉에 도착
조망이 깨끗했다
건너편에 쌀개봉과 천단 능선이 선명하다
중간중간 조망을 내어 주었지만,
신선봉 가는 길은 멀고도 힘들었다
요즘 나의 걸음걸이를 볼 때
컨디션 탓만 하기에는 문제가 많았다
작년에 왔을 때까지도 신선봉 오는 길에 로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 사라지고 데크길로 바뀌었다
계룡산 장군봉(2020/2), https://blog.daum.net/hidalmuri/2471
심장을 살살 달래서 큰배재까지 내려왔다
남매탑
삼불봉 삼거리
삼불봉 직전 급경사 철계단
오늘 삼불봉에는 사람들이 몇되지 않아,
이리 조리 인증삿을 남겼다
관음봉가는 자연성능
관음봉 가려 했던 화이트님도 우리랑 함께 동학사로 내려가기로 한다
계룡저수지(경천저수지)
자연성능 능선
금잔디 고개
담에는 갑사에서 연천봉/관음봉/삼불봉을 지나 원점회귀해 보기로 맘먹는다
골무꽃
오늘 길은
쪽동백길이었다
천정골 근처에 내려오니 때죽나무 꽃도 보였다
어제내린 비로 계곡에는 수량이 풍부했다
물은 아직 무척 찼다
천정골로 나왔다
오늘 걸은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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